[뉴스] 

러시아 뒷마당에 들어간 美폭격기 B-1B···"가장 도발적 비행"

[회원게시판]
글쓴이 : 포이에마 날짜 : 2020-05-23 (토) 16:59 조회 : 597 추천 : 5    

미국의 장거리폭격기인 B-1B 랜서가 오오츠크해 깊숙히 비행했다. 서태평양의 연해인 오오츠크해는 3면이 러시아 영토로 둘러싸여 있다. 물론 B-1B는 러시아 영공을 피해 날았지만, 러시아로선 자신의 뒷마당에 불청객이 들어온 느낌이었을 것이다.

지난 21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비행 중인 B-1B 랜서를 배경으로 정비요원이 셀카를 찍고 있다. [미 공군]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22일(이하 현지시간) B-1B 편대가 21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뒤 미 본토 알래스카주 내륙의 사격 훈련장과 일본 미사와(三澤) 공군기지 인근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괌~알래스카~일본~괌 왕복비행은 모두 24시간 걸렸다.

그런데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빠뜨린 대목이 있다. 항공기 추적 전문 트위터 계정인 골프9에 따르면 B-1B 편대 가운데 1대가 본토에서 돌아오는 도중 갑자기 기수를 북서쪽으로 돌렸다. 그리고는 러시아령 사할린과 캄차카 반도 사이에 있는 오호츠크해에 진입했다.

B-1B는 지난 21일 오호츠크해의 러시아 영토인 시무시르섬과 치르포이섬 사이의 바다를 통과했다. 골프9이 두 섬의 거리를 구글 어스로 재본 결과 66.5㎞였다고 적었다. 영해는 기준으로부터 12해리(약 22.2㎞)다. B-1B가 날아간 지역에서 러시아 영해(영공)를 빼면 22.1㎞의 좁은 회랑이 나온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닷지(DODGE)01'이라는 콜사인(호출부호)의 B-1B 랜서 1대가 러시아 태평양 연안에 붙어 있는 오호츠크해쪽으로 기수를 돌려 진입하고 있다. [자료 골프9 트위터 계정]


골프9이 확보한 무전통신문에 따르면 당시 일본 도쿄 항공관제소는 B-1B기 러시아 영공에 진입하지 않기 위해 계기비행(IFR)이 아니라 관측비행(VFR)을 하라고 권고했다.

이 같은 B-1B에 대해 러시아 측이 어떤 대응을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쿠라 미사일 실험장 등 중요 군사시설이 모여있는 러시아 태평양 연안 가까이 B-1B가 왔다는 사실에 크게 불편했을 것은 분명하다. 오호츠크해는 러시아의 내해(內海)와 같다.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인 워존은 이번 비행이 러시아 입장에선 가장 도발적(most provocative)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B-1B는 지난달 22일 미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에서 북극해ㆍ베링해ㆍ일본을 거쳐 괌까지 내려간 뒤 다시 본토로 되돌아갔다. 당시는 오호츠크해 근처를 지나쳤을 뿐이다.

이철재 기자 [email protected]

진리는 나의 빛
Veritas Lux Mea
포이에마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신성사회황국… 2020-05-23 (토) 17:10
죽음의 백조 ㄷㄷㄷ
궁금하냐 2020-05-23 (토) 17:38
그리고 러시아는 미사일 발사버튼을 무슨 손가락으로 누를까 고민하고 있었겠지...
   

    (구)회원게시판
회원게시판  일간추천순 | 일간조회순 | 일간댓글순 | 주간추천순 | 주간조회순 | 주간댓글순
 
  • 시사포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안내] 정치/시사 관련 내용은 시사게시판에 등록바랍니다. eToLAND 08-06 37
 [필독] 게시물 및 댓글 작성시 욕설/반말/인신공격/비방 제재처리 안내 eToLAND 08-06 28
 [안내] 사이트 속도나 이미지 로딩 속도가 느릴 때 안내 eToLAND 08-06 12
 [필독] 회원게시판 이용안내 및 게시물 삭제 안내 eToLAND 08-06 17
3035 [도움]  회사 그만 둘때 무슨 '기밀 유지 서약서?' 같은거 쓰나요 소주랑닭똥집 06:06 0 3
3034 [잡담]  오늘은 점검하는날~~ 백팔번뇌™ 04:58 0 116
3033 [일반]  먼저 해장합니다. (3) 이미지첨부 유안 03:08 0 284
3032 [일반]  정조에 관한 유투브 시청중인데 최소의만찬 03:08 0 232
3031 [일반]  경주 어린이 사고 영상 보고 고의성을 어떻게 판단할까 든 생각 (1) achro 03:01 0 167
3030 [잡담]  햐, 요즘 투구처럼 생긴 PC케이스 끌리네요, ㅎㅎ 카본스틸맨 02:49 0 319
3029 [일반]  후... 윈도우 10 신버전 나와서 usb 설치 메모리 만듬 ... (1) 은하제국황제 02:28 0 345
3028 [잡담]  풀 메쉬의자 사용하는 분 있나요? (8) 순수의식 02:27 0 250
3027 [일반]  요새 태극기 할배사이에서 퍼진다는 일루미나티 창백한푸른점 02:27 1 338
3026 [일반]  요즘 유튜브가 너무 느린데 혹시 저만 그런가요? (3) 정수정수정 02:05 0 276
3025 [일반]  경주사고 개인적인 생각 욕쟁E 01:49 0 269
3024 [일반]  아귀찜 간편식으로 최소의만찬 01:43 0 191
3023 [잡담]  옛날 옛적.. 겪었던 기이한 현상 (4) 이미지첨부 수원주민 01:09 2 531
3022 [일반]  와.. 헬마우스 영상봤는데 우파애들 제정신이 아니네요. (3) 광보 01:07 3 377
3021 [잡담]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실망이네요 (9) 표독도사 00:59 0 539
3020 [잡담]  한 변호사가 신이 아니죠 (4) painofpa 00:42 3 328
3019 [일반]  화보같은데 어떤건지 알수 있을까요? (나연) (7) 이미지첨부 iooen1 00:38 2 364
3018 [일반]  한문철 tv 5/28일 경주 사건 의견 (8) achro 00:38 3 352
3017 [잡담]  이런 유형의 거짓말은 왜 하는 걸까요? (10) 마울로 00:31 3 389
3016 [잡담]  일찍 자는 이유를 알겠네요. (1) 빙설냥냥 00:31 0 482
3015 [잡담]  샤오미 무선 선풍기 질렀네욤; (9) 곰돌이분신술 00:06 4 441
3014 [일반]  얼마나 무관심하면 1 깡 이 뭔지 이제 알게됨 (3) 오십구키로 00:05 4 361
3013 [잡담]  지금 백분 토론 보는 중........ㅎ 하얀손™ 00:05 7 226
3012 [날씨]  2020년 5월 29일 [오늘의 날씨] 이미지첨부 5180 00:01 2 92
3011 [도움]  학점은행제 해보신분 계신가요? (7) 육3사 05-28 1 165
3010 [고민]  재직중 이직해보신분 있나요? (8) Diecnte 05-28 2 259
3009 [사회]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 정치가 자리 뺏겨서 심술 부린다는 시선이 불편한 이유 (49) 어리움 05-28 5 346
3008 [잡담]   (2) 바보자슥 05-28 1 130
3007 [일반]  KBO가 130개국에 생중계 된다고 하는데... (5) 섶다리 05-28 4 479
3006 [잡담]  한국 최고의 만화, 용비불패 (41) 이미지첨부 돈벌자 05-28 9 1293
3005 [일반]  슬의 미드식으로 시즌1 종료 해 버리네요 ㅋ (5) 거스기 05-28 3 571
3004 [잡담]  슬기로운 의사생활 완결이네요 (10) sicon 05-28 1 613
3003 [잡담]  당근마켓 개이새 들이네요 (4) 표독도사 05-28 5 728
3002 [단문]  일하면서 느끼는 괴리감 요청건에 객관적인 증서 자료 없이 내가 한 말이 맞다고 주장… (2) 노우맨 05-28 4 119
3001 [일반]  파스를 붙이고 마십니다 (4) 이미지첨부 젖은눈슬픈새 05-28 3 331
3000 [잡담]  사장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부조를 얼마나 해야하나요? (10) 울시 05-28 1 436
2999 [잡담]  의도치않게 뚜레쥬르빵을 많이먹게되네요. (5) 이미지첨부 녹차한잔 05-28 2 415
2998 [일반]  일반적으로 유튜브 한달에 100만조회 영상 5개 = 1000만원 정도라던데 (6) 이라으카루다 05-28 0 498
2997 [잡담]  소백산 산행코스 찾아보다가 ㅋㅋㅋㅋ (1) 이미지첨부 토사마귀 05-28 2 310
2996 [일반]  예쓰 익준 푸른권율 05-28 0 175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