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k관련 이슈로 해당지역 지자체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다 보니
그 지자체를 출범시킨 주민들에게 화살이 돌아가며
비판하는 글들이 공감을 받고 추천을 먹고 올라가길 반복하면서
이토
전반적 분위기가 해당 지역에 대한 혐오는 정당한 것처럼 변질되고 있는데
한번쯤 자정이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얼마전엔 유게에 올라왔던 정치와 전혀 상관없는 고깃집 관련 글
tk라는 워딩 하나만 보고 지역에 대한 조롱 비아냥 거기에 동조하는 수많은 댓글들
운영진이 사태 파악하고 해당 댓글들 다 삭제조치했음에도
신나게 추천 눌러대며 베스트 올라가니까 여과없이 그대로 노출되더군요
대구에서 신천지 때문에 역병이 창궐했다
시장의 부실대응과 의료진 및 방역업체에 대한 대금지불 거부로 이슈가 되었다
그런데도 권징징 지지율이 더 올랐다
답답한 마음 드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왜 저럴까 싶어요
그런데 마냥 그 지역 희화화하고 조롱하며 비난해서 얻고자 하는게 뭐지요?
여기서 tk 욕하고 비웃고 조롱하면 권징징이 지지율이라도 떨어진답니까?
분위기가 어느정도 지역비하에 대해 합리화하듯 흘러가니까 동조글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일베가 광주 비난하는 것과는 다르다?
대구 비난은 이유가 있으니 정당하다?
애초에 일베를 욕하고 역겨워하는 이유가 뭔가요?
지역감정 유발로 국론 갈라치기하는 것도 역겨운 이유중에 하나 아니었어요?
지역감정 자체가
박정희가 민주진영에 표심 밀리니까 궁여지책으로 갈라치기하려고 만든거 아니에요?
그들이 하는 짓거리가 그리 역겹다면서 왜 똑같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건지?
난 일베와는 달라 하지만 지역비하는 할 거야 <-- ???
머리 좀 식히세요 여러분
똥이 지랄한다고 같이 똥이 돼선 안 되는 겁니다
이제 하다못해 경상도에 핵 떨구자는 미친놈까지 출몰하는데
상황이 이 정도까지 치닫으면 한번쯤 재점검할 때도 된거 같습니다
일 똑바로 안하는 대구 지자체나 그 추종자들 얼마든 욕해도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최악의 상황이라도 tk라는 지역 자체를 비하하는 건 일베나 똑같은 겁니다
일베랑 동급이란 소리 듣고 거품 물 자격조차 없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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