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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볼때 왜 고향을 묻는거죠?

우잰 2020-04-09 (목) 18:48 조회 : 4019 추천 : 8

면접보러 가는곳은 어딜가든 어렵지만

오늘 면접 보러 간곳이 1차, 2차 두번 면접 보는데

1차면접이었습니다.

아.....저보다 형이신 젊으신 분이 보셨는데

한달에 몇권 정도 읽느냐 대전에 있는 서점은 어디로 갔느냐

최근에 무슨책을 읽었느냐

고향이 어디냐 왜 여기까지 왔냐 등등

그렇게 직무 관련해서 질문하고 끝난 다음

담당자가 연락처 물어보고 오후에도 면접약속 있다고 하면서

저녁까지 연락준다는 답변을 했는데.....

어제는 직무공고에 전혀 상관없는 공작기계 생산직원으로 일하라는 헛소리 회사고

오늘간곳은 2번 면접봐서 지원자중에 간보는 곳이고

개인적인 의문점인데 회사에서 일하는데 고향이 상관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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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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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rage 2020-04-09 (목) 18:55

물어본 사람한테 물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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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지노 2020-04-09 (목) 18:56

학연 “지연” 혈연....아주 중요하죠..제 예를 들자면 세미나 갔는데 경쟁업체 이사님이 완전 동향이라 겁나 잘해주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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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틱스 2020-04-09 (목) 18:59

지방 사람들은 고향 출신 반가워해요. 저도 서울에서 부산 영도 사람 만나면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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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톨란탐구단 2020-04-09 (목) 19:09

취조를 아주 조옷같이 하죠 결혼은 했느냐 모 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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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get 2020-04-09 (목) 19:10

채용이야 뽑는 사람 맘이라... 지역감정 가지고 선입견 가진 사람들이 아직 많죠.

면접과정에서 기분 나쁘면 안가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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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2020-04-09 (목) 19:10

우리가 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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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랑께 2020-04-09 (목) 19:15

원래는 우리나라 문화가 관계지향적인 문화라
특정인의 주변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취합을 함으로서
그 사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무의식적인 행위에서
시작이 되었죠... (나이, 가족관계, 부모님 직업 등등...)

그런데 서구식 문화가 이식이 되면서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급증을 하고 있는 요즈음에는 오히려 저런 질문을 하면
꼰대라며 욕을 얻어 먹기 쉽상이죠...
그래도 하는 사람은 하고...

어차피 면접이라고 하는 것이 나하고 맞는 사람(회사)인가 아닌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니까 느끼시는 대로 행동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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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Na구나 2020-04-09 (목) 19:16

늘 그것으로 사람을 판단했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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良識人 2020-04-09 (목) 20:25

혈액형 안물어 본 게 어딥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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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발라초초 2020-04-10 (금) 08:45

좋게 말하면 공통적인게 있다면 좀 더 친해져보자 이런거고(그래도 초면인데 너무 친한척하면 부담스럽기도 함) 나쁘게 보면 지연 따지는것이고
결혼을 묻는경우는 제 생각이지만 처자식이 있으면 일이 개X같아도 참고 다닐 확률이 높고, 비혼이며 이놈 마음에 안들면 꺼리낄것도 없겠다 금방 관둘녀석 이구나 하고 하는 질문입니다.
소개시켜줄려고 물어보는게 아니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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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쿨 2020-04-10 (금) 10:07

학연 지연 이런걸 떠나서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볼수도 있잖아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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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도 2020-04-10 (금) 10:46

학연 지연 그런거 따지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면접에서 꼭 필요한 것만 물어보는건 아니에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볼 수도 있고, 공통점 찾아서 대화를 풀어나가보려고 그럴 수도 있고 그렇죠.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보면 대답하는 사람의 반응으로 그 사람의 성격이 어느정도 보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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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김수현이다 2020-04-10 (금) 11:31

이게 참 저도 부끄럽지만 같은 고향사람이거나 같은학교 나온 분들 보면 저도 모르게 잘해주게 되더라구요;;;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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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카이젤릭 2020-04-10 (금) 12:26

보통 별볼일 없는 회사가 고향 묻고 가족관계 물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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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사 2020-04-10 (금) 12:36

편견이긴 하지만 지역별로 사람 습성 있다고 느끼는 사람있어요.
충청도는 이렇고 전라도는 이렇고.. 뭐 이런거 믿는 사람도 있죠.

세상많이 변했지만 지금도 암암리에 인맥이니 뭐니 그런걸로 좋은 직장 구하는 사람 많죠.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종교란에 기독교 아니면 그냥 무교라고 쓰는게 좋았어요. 면접자가 기독교인데 불교라고 쓰면 안좋게 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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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센트 2020-04-10 (금) 12:54

그냥 아이스브레이킹 차원에서 물었을 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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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했당 2020-04-10 (금) 13:02

가끔 이계(異界) 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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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제로 2020-04-10 (금) 13:20

물어볼게 없을때 이것 저것 물어봅니다... 고향이나 사는곳 물어보고 아는곳이면 거기 어디가 좋더라 하면서 면접분위기 풀어나가는 것도 있구요...의도는 여러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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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블 2020-04-10 (금) 13:26

중소기업은 일종의 편애라고 보시면 되요.
타지사람은 일반적으로 떠날 확률이 높으니깐요. 회사가 위치한 곳 출신을 뽑고 싶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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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라이탄 2020-04-10 (금) 14:08

이세계에서 왔다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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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그림 2020-04-10 (금) 14:43

고향이나 출신 묻는건 미국이나 유럽도 비슷한데. 하다못해 어벤져스에서 캡아가 스파이더맨한테 어디 출신이냐고 물어보니깐 스파이더맨이 퀸즈, 그리고 캡아가 난 브루클린이라고 답하죠. 세계 어디를 가도 넌 어디서 왔냐? 는 다 물어보지 않나요? 그게 왜 의문인지 그게 더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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