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분양 사이트에 이상한 여자..

제가 고양이 무료 분양 카페서 아기고양이를 알아보던중 ..

2개월안된 아기고양이 3마리를 분양한다는 글을 보았고 신청을 했는데

저는 여건상 2마리만 데려가면 안되겠냐 문의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누가 바로 3마리를 모두 한번에 데려간다 하여서 그 분게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넘어갔는데..

다른 중고장터 앱에도 종종 고양이 무료분양 글이 올라와서 살펴보니

눈에 익은 고양이가 올라왔네요.

보니 딱 시간대가 그 고양이 분양완료된 시간에 1마리에 5만원씩 판매한다는 글이었어요

사진을 한장 한장 대조해보았는데

하나는 삼색이 하나는 치즈 하나는 턱시도 인데

문양이 똑같고 턱시도는 꼬리가 짧고 뭉툭한데 그것까지도 똑같았어요.

그리고 여러 고양이 분양 카페에 같은 고양이 5만원씩 책임비?라는 명목으로 받고

보낸다는 글이 하루에도 세네번씩 반복되서 올라오네요

사진에 올라온 집 배경은 정리정돈이란 되어있지 않는 난잡한 수용소 같은 배경입니다.

그런 의혹들이 있긴 했지만..

무료 분양하는 동물 받아와서 5만원씩 받고 팔아먹는 되팔렘? 이라 보였습니다.

그 분에게 연락을 해보았어요.

접종은 했냐 하니 했다고 합니다. 지인이 수의사라서 다 했다고요.

그래서 접종수첩 있냐고 하니 이제와서는 그냥 약식으로 한거라 없다고 ..

그건 별도로 허가를 얻어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캣맘들이나 캣맘모임 등에선 분명히 그러한 목적에 의해 책임비 받고 분양하고 책임비는

길냥이들 돌보는데 쓴다고 명기하거든요.

캣맘도 아무것도 아닌 개인이 아기고양이 무료분양 받아서 돈받고 다시 파는듯한 모습에 기분이 좀 착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