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채널A 이모 기자가 유시민을 까려고 한 이유

[시사게시판]
글쓴이 : 파주목공방 날짜 : 2020-04-01 (수) 22:58 조회 : 3160 추천 : 79  

채널 A 이모 기자(이하 기레기)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까려고 한 이유는


그만큼 유시민이 아픈 곳을 찌른다는 얘기일겁니다.


유시민이 헛발질만 한다면 굳이 깔 이유가 없죠. 박형준이나 이런 놈 나와서 개소리 씨부려도 


씨알도 먹히지 않으니까 진보진영에서는 박형준을 딱히 미워하지도 않지요.



유시민을 까야하는 이유는 유시민의 입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사안에 걱정을 하다가도 유시민이 정리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그건 싹 버립니다.


기레기들이 아무리 흔들어도 안 흔들리는 겁니다. 이걸 주변으로 자꾸 유포해 나가니까 기레기들이 빈총을 쏠 수밖에 없지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유시민의 말에 한번이라도 의심을 하게끔 해야겠다 싶었던 겁니다.


진위는 상관 없지요. 진위가 밝혀질 때 쯤이면 이미 총선이 끝난 이 후일테니까요.


갈라쳐야 하는데, 유시민 같은 사람이 나와서 이거 싸울일도 아니고 걱정할 일 아니다... 하면 정리가 되버립니다.


그런데 유시민이 그냥 단순하게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옆공장 사장님(제가 운영하는 공방과 붙어있는 건물입니다.)이 와서 코로나 사태에 정부가 한게 뭐 있냐고


다 의료진하고 공무원들이 잘 한거지... 하길래 유시민이 한 얘기를 그대로 해줬습니다.


"그 말은 메시가 공을 잘 찬다는게 아니라, 메시 왼발이 공을 잘 찬다는 말이나 같다."


딱 한 마디로 정리 됐습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진보진영의 무기가 되고 탄약이 되는거죠.





김어준은 자기 노선이 있는데, 유시민은 노선이 없습니다. 김어준은 매니악한 측면이 있지만 유시민은 범여권 모두가 좋아합니다.


그러니 유시민을 까서 생채기를 내고 싶은겁니다.


범 여권 전체의 이득이 되면 그게 유시민의 이득인거죠. 그러니 진보진영 내의 분열이 잘 안 먹힙니다.


총선 2주 앞두고 뭔가 하나 터트려야 겠는데, 유시민이 있으면 그게 잘 안될거라고 보는겁니다. 유시민을 넘지 못하고 딱 거기에서 막힐거니까요.



유시민이 어용지식인이 되겠다고 했을 때, 그의 목적이 바로 이거였구나 하는걸 이제와서 실감합니다.


막강한 나팔수가 하나 있어야 대오가 흐트러지지 않는거죠.


민주당이나, 대통령 지지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건 단단한 촛불세력이 자리잡고 있는게 분명하지만, 그걸 더욱 공고히 하는데, 거기에 가해지는 잔펀치들을 막아내는데 유시민의 역할이 그만큼 크고, 효과적이란 뜻입니다.


유시민의 무게가 박형준이나 전원책 정도라면 기레기가 비싼 밥 처먹고 저런 짓 하지 않죠.


단일 대오로 흐트러지지 않고 각자의 소신껏, 흔들리지말고 주욱 가면 되겠습니다.


윤총장이 이번 기레기 사건을 수사할까요? ㅋㅋㅋ 


채널A 이모 기자님께서 큰일 하신겁니다. 유시민이 만들어내는 논리가 얼마나 단단한지, 그게 저쪽에 얼마나 뼈아픈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훌랄라세션 2020-04-02 (목) 00:02 추천 8 반대 0
직접 쓰신글인가요? 정말 논리정연하게 잘 쓰셨습니다.

유시민의 힘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군요. ^^
훌랄라세션 2020-04-02 (목) 00:02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직접 쓰신글인가요? 정말 논리정연하게 잘 쓰셨습니다.

유시민의 힘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군요. ^^
     
       
글쓴이 2020-04-02 (목) 00:11
시사게시판에 쓰는 글은 대부분 제가 직접 쓰는 글입니다.

유시민!!!!
          
            
무링요11 2020-04-02 (목) 01:46
님글 보면 유판서님이 정말 흐뭇해 하실거 같아요. 퍼날러도 될까요?
               
                 
글쓴이 2020-04-02 (목) 01:51
당연하죠!
               
                 
소원이 2020-04-02 (목) 21:14
유판서라는 말은 전원책이 잘 쓰는 말이라서 졸라 싫음.
왜 작가라 했다가, 판서라 했다가 가끔은 장관이라고 했다가..
아주 저질스러운 아주 자주 자주 봤던 예전 사업할때 딸랑이들 쓰는 말이랑 같아서 더욱 더 싫음
잔당개돼지들 2020-04-02 (목) 00:21
동아기자 털면 얼마나 나올지 궁금 ㅋㅋ
롤랑 2020-04-02 (목) 00:27


간결하게 핵심을 잘 짚으셨네요. 읽으면서 졸음이 확 달아났습니다.
수리진 2020-04-02 (목) 01:16
김어준도 비슷한 스탠스지만
중도층에 대한 영향력은
둘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나죠
†와룡 2020-04-02 (목) 01:21
확실히 맞는 말씀이네요 저도 근래에 들어서 유시민 이사장님의 알릴레오를 보면서 처음 봤던 시기는 코로나19 초기때네요
그때 이재갑교수님 모시고 방송했었던 예전에는 토론 프로그램에 나오는것만 챙겨봤었는데 알릴레오 방송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이야기도 참 적절하고 쉬운 비유를 해서 이해가 쏙쏙 되는 ㅋㅋ
기레기와 검레기가 이유가 딱 그거였군요 생각해보니
몬산다정말 2020-04-02 (목) 01:27
동의합니다
노원 2020-04-02 (목) 02:50
동의합니다
Piaa 2020-04-02 (목) 09:37
대부분 동의 합니다. 하나 동의 안하는게... 범여권 진보진영이 좋아한단 말은 아닌거 같네요. 기득권을 가진 진보세력들은 유시민 안 좋아하죠.

대표적인 예로... 유작가님이 민주당에서 나 싫어하는 사람들 많다고 했죠. 정의당도 마찬가지고

유작가님은 진보진영 시민들이 대부분 좋아하죠.
어허허허허허 2020-04-02 (목) 12:09
님의 글을 보고 다스뵈이다가 알릴레오를 못넘는 이유가 이해 됐습니다..
wdiydw3 2020-04-02 (목) 13:00
일종의 선지자죠
굳건한
야권에는 그런 인사가 없음
아 있구나
진모시기
닥똥집똥침 2020-04-02 (목) 14:08
김어준이 전에 전우용 하고 유시민 작가님 각각 출연때 그런 말 했어요

막 이슈가 불이 붙었을때 마치 거대한 소방차 처럼 확 불을 꺼버리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진보 쪽에 있는데 그런 역할을 하는 분이 전우용 학자님 하고 유시민 작가라고...

진짜 딱 맞는 표현 ...
신부장 2020-04-02 (목) 14:58
좋은 글입니다.

많이 배워 갑니다.

굿 !!
히치 2020-04-02 (목) 18:09


...
ll타락ll 2020-04-02 (목) 18:30
기자를 보호해야 된다니깐요...

코로나 걸려서 죽게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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