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봉쇄를 풀었네요. 3일 쯤 되었나? (후베이성 및 위험지역 제외)
관광지에 사람들도 모이고 있구요.
그런데 베이징의 어느 공장에서는 확진자가 다시 나왔다고 하질 않나... 뒤숭숭합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최소 보름은 더 봉쇄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만, 다음의 몇 가지 이유로 구석에 몰려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 경제적으로 한계다 : 봉쇄 상태 2개월 이내에 중국 중소기업의 50%가 도산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하네요.
2. 인민들도 한계다 : 격리 1일에 우리나라 돈으로 11만원 가량을 자비로 지불해야 한다는데, 봉쇄가 길어지면 병걸리고 돈도 없어진 하층민들은 선택지는.... 음.
3. 오래전부터 불만이 쌓여 왔던 최하층민들이 심상치 않다? : 춘절에 고향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일건비도 안나오는 3.5억명의 농민공들 우짤?
결국, 중국에 다시 코로나19가 번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다보니, 중국이 우리나라 입국금지 시킨게 오히려 다행이 아닌가 하는 어처구니없는 생각도 드네요.)
근데 저는 일본이 더 걱정됩니다.
아베는 전혀 준비나 대책없는 휴교령을 내렸다가 다급하게 취소했고,
훗카이도 도지사(?)는 주말동안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즉, 발표하는 것보다 실제가 훨씬 더 심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표를 자꾸 축소시키고 상당수의 일본 국민들은 서서히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위험을 심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네요.
일본은 여전히 검사는 제대로 하지 않고 있고, 예산도 우리나라의 10%가 되지 않습니다.
일본의 전문가라는 이들은 100만 감염자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기도 하고...
이제와 방역을 시작하고 우리나라처럼 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나 걱정됩니다.
결국 일본은 포기한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네요. 치료제가 나올때까지 손놓고 있거나, 자연스레 항체를 생성될 때까지 죽든 말든 방관하기로 한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국민들에게 확 체감되는 무언가가 탁 터지는 순간, 겉잡을 수 없는 혼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1. 공포에 빠진 일본인들이 현해탈을 건너 밀항하고, 덕분에 한국도 혼란의 상황이 되고,
2. 일본 내각에선 그들 내부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한국)로 표출하거나,(한국인들이 일본에 코로나19를 계획적으로 퍼트렸다 라는 소문이 돈다거나.)
3. 그들 내부의 재일교포들을 학살하는 것은 아닐까(관동 대지진때의 조선인사냥(조센징가리)처럼?)... 우려스럽네요.
가정에, 가정에, 가정을 더한 기적의 논리였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이런저런 잡생각으로 인해 새벽 5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들었네요. ㅜ.ㅜ
부디 저의 우려가, 우려로만 끝나길 희망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격렬하게 코로나19에 대항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 질본 분들의 노력에 무한한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우리 각자도 경각심을 가지고, 더 이상 전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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