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유능하다. 진보는 무능하다.

보수는 유능하다.

보수는 언제나 답을 찾는다.

패트로 선거법이 개정될 때만 하더라도 

자한당의 위세는 머지않아 꺾일 것이고, 

보수는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쪼개지는 보수 전국 시대가 열리며

극우에서 중도 보수까지 다양한 색깔의 정당이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극우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수치 정도로 축소될 것이라 했다.

하지만, 그들은 다르다. 

과정이 어떠하든, 그들은 답을 찾고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실행에 옮긴다. 

든든히 그들을 바쳐주는 언론/ 기득권 세력/ 수구 보수 지지층을 믿기 때문이다. 

진보는 무능하다. 

그들은 언제나 그들만의 명분으로 자신의 행동을 가둔다. 

또 그들은 언제나 자신의 기준에서 상대를 판단한다.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으로 다른 기타 정당에 자신의 의석수를 나눠주면서까지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지쳐 나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지지 세력의 응원 덕분에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등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권력 기관 개혁의 단초를 마련했다. 

하지만, 자한당의 '결단'력 앞에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탄핵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자한당이 만들어놓은 개싸움판에서 

또 다시 국민들의 힘을 믿는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졌다. 

정의당은 어떠한가?

선거법 개정으로 마치 자신들이 3당이 될 것이라는 듯 허세를 부렸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의 적선표? 를 제외하고는 전혀 확장성이 없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민주당과 대척점에 서는 발언을 서스름없이 하였다. 

보수 언론/보수 야당/갈라치기 알바 들의 프래임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할 정도로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이 문재인 정권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선포하고 이후에 사회가 좀 더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지렛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천명했어야 했다.

정의당은 자신이 수권 세력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자기 확신을 가지고 정치를 하는 듯하다. 

민주당에 결정적인 순간에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다는 식의 모습을 보이며,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례표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진작에 민주당 아니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천명하고, 

보수 아니 극우 정치와 개싸움 정치를 종식을 이룬 후에 자신들의 방식으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개혁 행보를 한 발 앞서서 견인하겠다고 했어야 했다. 

그럼, 이런 혼란이 없었을 것이다. 

안타깝다. 

보수는 유능하다. 자신들의 이익 앞에서.

한 치에 망설임도 없이 명분/도의/사회적 합의를 깬다.

진보는 무능하다. 저들의 차려놓은 개싸움판에서.

그렇다면, 우리는 그런 몰상식을 정상적이고 대다수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 몰아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명분이어야 한다.

그것이 사회의 진보를 바라보는 국민 개개인의 사명이어야 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한국의 보수가 저렇게 막무가내 식의 광란을 참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