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 통제하기로...코로나19 대책

국방부,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 통제하기로...코로나19 대책
허남설 기자 [email protected]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체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해군부대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각 군 참모총장 등과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국방부는 제주 해군부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부대 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접촉자들은 격리조치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