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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제수씨와 만나게 됬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비무적 2020-02-16 (일) 15:41 조회 : 3519 추천 : 5

이따 6시에 친구놈과 제수씨가 인사오기로 했습니다.

원래 작년에 만나기로 했는데..올해 보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놈이라 친한데... 제수씨와 만나는건 첨이라...

엄청 긴장되네요... 면접보는 느낌입니다...

그냥 친구들끼리 있을때처럼 행동하면 안될꺼 같고....

나이를 먹으니 상황이 변하네요...

인사부터 조심해야 할 부분좀 짚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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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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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닭참수 2020-02-16 (일) 15:44

오뚜기만세, 일제불매, 토왜박멸같은 상식적인 대화주제를 먼저 꺼내서

어떤사람인지 판별하는게 좋을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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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무적글쓴이 2020-02-16 (일) 15:45

이미 결혼했는데.. 검증한다고 달라질것도 없습니다.... 둘이 몇년째 알콩달콩 잘 사는데... 제가 끼어들필요가 있나요...이번에 제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와서 인사차 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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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다크 2020-02-16 (일) 16:40

위에 코스프레 벌레처럼 저런말만 피하면 됩니다 ㅋㅋ상식선에서 대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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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三人의兒孩 2020-02-17 (월) 13:19

이상한 댓글 끄적여놔서 딱히 뭐라 대답해야할지 난감하다,
별명을 보니 [쥐닭참수]다,

그냥 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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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이로노 2020-02-16 (일) 16:01

일베충 새끼가 정치병 걸린 문슬람 코스프레하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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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캐리스 2020-02-16 (일) 15:52

으응? 긴장될께 뭐 있나요? ㅋㅋ 일단 친구들끼리 욕설 섞어가면서 말하던 사이라면 욕설금지하고 개인 사적인거 안 물어보시는게 좋습니다(직업이라든지.. 아이는 언제 가질거냐는지(이런건 조심해야하는 질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요즘 불임이라서 고민하고 있는 부부들도 상당히 많거든요.. 불편해 하는 분 의외로 많아요.) 질문같은건 친구랑 어떻게 만났냐든지 등등 친구랑 관련된 가벼운 이야기부터 시작하는게 좋겠죠.
기본적으로 친구 장점 같은거 칭찬해주고 말재주가 있으신 분이라면 유머스럽게 친구의 단점도 까면서(원래 친분은 다른 사람 뒷담화하면서 생기는거라)말하는걸 추천합니다만 자신이 생각해서 자신이 말재주가 없다 하면 절대로 친구의 단점같은거 까면 안됩니다.ㅋ 단 제수씨가 그 부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 맞장구 쳐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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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미래 2020-02-17 (월) 05:21

그리고 뒷담이지만 앞담으로 해도 허허하고 서로 웃을 수 있게 말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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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선짱 2020-02-16 (일) 16:02

친구분에게 직접 물어 보시는게 가당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저러해서 신경쓰인다고 뭐 실수 하면 어떡하지 등등 그것 부터가 친구분 입장에서는 아 친구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친구분도 제수씨에게 이러이러하다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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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2020-02-16 (일) 16:14

결혼식이나 결혼전에 안 만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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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탄호야 2020-02-16 (일) 16:19

친구가 잡아놓은 컨셉을 숙지하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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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2020-02-16 (일) 16:25

친구가 예전에 만났던 여자들 얘기하면 친구가 아마 좋아 죽으려 할 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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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安분分지知족足 2020-02-16 (일) 16:34

좋은사람이미지 심어주기

오빠친구 사람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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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더 2020-02-17 (월) 10:12

오빠친구는 누구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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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님 2020-02-16 (일) 16:38

아는 형님께 얻은 여친 부모님 처음 뵐때 행동요령 PPAP인데..
P = Polite(예의) = 무조건 예의 바르게
P = Present(선물) = 선물 필수
A = Appetite(식욕) = 깨작거리지 않고 잘 먹기
P = Praise(칭찬) = 칭찬 열심히 하기
이렇게 입니다
이 조언을 듣고 난 이후에는 어려운 자리에서는 이 요령을 지키려고 노력중입니다.
사람은 첫 인상으로 결정되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상황에 맞춰 적절히 행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긴장하실 것은 없겠지만 너무 풀어져도 좀 그러니까
적당히 긴장감을 즐기면서 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파이팅하십쇼

추천 1

백진보 2020-02-16 (일) 16:58

정답.

그 배우자분 앞에서 친구 잘 띄워주고 그 배우자분 칭찬 열심히 하시되 성의와 진심을 담아서 하시면 될것같아요...

많이 할 필요도 없고 그냥 대화가 끊겼을때 살짝 오프너 정도로 가벼운 칭찬이 좋답니다. 보자마자 미리 생각해두셨다가 써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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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한넘 2020-02-17 (월) 14:53

이런 곳에도 PPAP을 보는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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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5 2020-02-16 (일) 17:05

상호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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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ISO™ 2020-02-16 (일) 17:13

친구 제수씨? 도대체 먼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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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ISO™ 2020-02-16 (일) 17:14

친구에 제수씨를 도대체 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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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u 2020-02-16 (일) 22:34

둘이 만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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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어드 2020-02-16 (일) 22:50

글내용은 안보고 제목만 보고 댓글다는 분들이 있네요. 첫글만 봐도 친구와 제수씨가 인사오기로 되있다고 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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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람 2020-02-17 (월) 05:05

친구 와이프는 제수씨라고 부르는거 아닌걸로 알아유.

추천 1

미르나르쿠 2020-02-17 (월) 12:26

임신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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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우유과다복용 2020-02-17 (월) 13:30

그냥 정중하게 인사하시고 이야기 하시고 친구분에 대해 좋은 말 많이 해 주세요. 친한 친구라고 면전에서 놀리고 하면 별로에요 그건 둘만 있을 때나 남자애들 끼리 모일 ㅋ대 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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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니 2020-02-17 (월) 13:39

근데 보통은 밖에서 만나지 않나요????
인사를 오기로했다니... 뭔가 뉘앙스는 글쓰신분이 윗사람 느낌인데
글쓰신분 집에 왜 인사하러 가는지 부터가 의문...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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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보호주의 2020-02-17 (월) 14:45

친구 전여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가면 엄청 좋아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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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래 2020-02-17 (월) 14:45

사실 면접 맞긴해요. 유부남 친구는 와이프 눈 밖에나면 만나기 빡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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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소소켓 2020-02-17 (월) 14:48

딱 한가지만 조심하면 됩니다.
친구가 좀 만만한 친구였더라도 조금 머랄까 존중해주세요.
여자 입장해서 남편이 만만한 느낌 들면..안되서.. 친한척 하면서 적당히 선 지켜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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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머리끈 2020-02-17 (월) 14:59

와...윗 댓글 다신분들 컨셉 몰라요?

이렇게 정석 가르쳐주시면 안돼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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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r 2020-02-17 (월) 15:28

딱히 조심할게 있나요?
그냥 친구의 과거만 얘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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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비너스 2020-02-17 (월) 15:49

그 친구분이 글쓴님을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이상 제수씨라고 부르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수씨라고 부르면 그 와이프도 싫어 할것입니다. 자기 남편을 아래로 보는것이니까요. 그냥 xx 씨 하고 이름을 부르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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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공원 2020-02-17 (월) 15:55

친구들끼리 편하게 있었을때 하던 행동들 중에 남이 보기에 꺼려지는 행동을 안 하면 되겠죠. 욕이나 툭툭 치는 행동들? 나하고도 친해지면 저지랄 하겠구나 싶은 행동들. 특히 과거 여자문제등은 농담으로라도 하면 안 되겠죠. 친구들끼리 있을때야 괜찮지만 서로의 비밀을 너무 터놓고 공유하는 것도 아내가 보기에는 불안하겠죠. 우리 사이의 일도 저렇게 다 공유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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