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하고 있는데 골반을 좀 무리하게 열다가 오른쪽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엉덩이쪽에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의 통증이 생겼습니다.
운동을 못할 정도의 통증은 아니라 참고 일주일 정도 계속 했는데 그게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걷는데 오른쪽 발바닥에 쥐가 난듯 저리고 똥 싸려고 앉았는데 식은땀이 날 정도로 오른쪽 엉덩이 통증이 심했습니다.
오른쪽 엉덩이쪽은 경련이 일어난 것처럼 수시로 움찔움찔하며 떨렸구요.
본능적으로 이거 큰일났구나 싶어 바로 통증의학과로 가서 엑스레이 찍고 확인했는데
의사가 엑스레이상으로는 보이진 않지만 디스크가 터졌을 경우 다리가 저릴 수 있다는 말에 깜놀해서
7만원짜리 허리주사를 맞고 약 처방 받았습니다. 허리에 주사는 처음 맞는데 겁나 아프더군요.
엉덩이 골쪽에도 주사를 놓던데 엉덩이 미리 다 까놓고 의사와 여자 간호사 몇 명이 모여서 보는데 개쪽팔리는줄...
며칠이 지났는데 똑같이 앉아있으면 엉덩이 아프고, 다리 저리고 근육은 떨리고 1도 차도가 없는 겁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디스크가 터졌을 정도면 평소 허리 통증이 심했을 텐데 지금 허리 통증은 전혀 없거든요?
골반을 무리하게 열면서 엉덩이쪽 근육이 다치거나 골반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싶은데 다시 병원가서 물어보니 근육에 문제가 생긴 거면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대로 돌아갈 거니 기다려 보라네요.
집에서 쉬고 있는데 엉덩이를 깔고 편하게 눕질 못하니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더군요. 배를 깔고 있어야 편한데 그 상태론 오래 버티기가 힘드네요.
아니 근데 엉덩이쪽을 다친 것 같은데 다리는 왜 저린 건지... 아오... 짜증나네요. ㅠㅠ
그냥 넋두리 좀 해봤습니다.
혹시 비슷한 통증으로 다쳐보신 경험 있는 분들 어떻게 회복하셨는지 공유 좀 해주세요.
(AI챗)
586세대가 나라를 망쳤다는 것에 동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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