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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치 선전에 이용되는 종교가 옳은 것일까?

[시사게시판]
글쓴이 : 온모리 날짜 : 2020-01-28 (화) 00:31 조회 : 515 추천 : 2    

인터넷속의 책을 뒤적이다 보니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역사를 정리해 놓았다는 책

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반적인 역사학도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와 몇 군데를 골라 읽었다. 책을 사서 보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지만 이곳에

서 한국의 책을 산다는 것은 하품을 할 일이고 또 책들을 보관하는 것도 나와같은 뜨내

기 인생을 사는 사람으로는 큰 일이기에 욕심을 접고 인터넷의 맛뵈기를 보고 말았다.


맛뵈기를 보게된 동기는 전혀 다른 주제에 대한 증거를 찾는 것이었는데 정말 우연히 

다음과 같은 글을 보게 된 것이다. 창조주의 은혜라고 아니할 수 없다. 정말 우리는 이

렇게 많은 은혜와 기적속에서 살면서 그런 것을 기적이나 은혜로 받아 들이지 않고 사

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고 즐기고 있는 환경이 무척이나 오래전 부터 조성되었다라

는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선거재도가 그렇다. 그런 선거가 채 

백년도 되지 않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 많은 사람들이 놀랄 것이다. 그리고 

일부일처제도 그런 예가 될 것이다. 이 지구상에는 일부일처를 받아 들이지 않는 수많 은 

나라가 있지 않은가 말이다.  


우리가 만고불변의 진실이라고 믿는 거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일천한 역사를 가지고 있

는 것이 정말 놀라운 일이며 이를 피부로 느끼고 사는 사람이 정말로 적다는 사실은 더

욱 놀라운 일이다.


이제 주제로 돌아가서 그 책에서 "아, 그렇지!" 하고 느낀 곳을 우선 인용한다.


"사실 100년 전만 해도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들은 이곳에서 묘한 기운을 느꼈을 것이

다. 마을 입구마다 솟대나 천하 대장군, 지하 여장군이 있고, 색색의 천 조각이 무성하

게 달린 성황당이 있고, 신앙심의 표시로 쌓아 올린 길가의 돌무더기가 있었다. 또 민가

의 마당에서는 장독대 앞에 정화수를 놓고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 


"이런 모습은 우리가  일본 신도를 보고 갖게 되는 느낌과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거리가 현대화돤 것만 빼면, 옛날 한국의 신앙과 일본의 신앙 사이에서 얼마든지 유사

성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위의 글은 김 종성이라는 분이 지은 "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라는 책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글을 읽고 나는 무척이나 놀랐다. 어떻게 일본의 신

도와 한국의 민속 신앙이 같은 맥락에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 그 용기가 새삼스러웠

다. 흔히들 일본의 신도를 매우 저질적인 종교로 폄하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특히나 

그 신도를 우리에게 강요한 신사참배라는 말은 일본의 문화적 수탈을 의미하는 말이 되

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런데도 이 책의 저자는 10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우리의 모습과 일본의 신도 신앙과

는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글을 쓴 것이다. 마침 일본어의 습득을 목적으로 일본의 

텔레비젼 드라마를 모아서 보고 있는데 그 중에 신사에 가서 기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

게 되었다. 


일본은 동네마다 이런 신사가 있어서 사람들이 쉽게 개인적인 기도를 하는 

모양이었다. 그 신사에는 신관이 있어서 예배를 주관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드

라마가 보여 주는 모습은 내가 생각하는 홀로 예배와 무척이나 유사했다.


원하는 일이 있으면 사람들은 신사로 찾아가는데 그 신사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아니 

얘초에 잠글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 그 문을 지나 조금만 가면 줄위에 자신의 기도 

제목을 적어서 메달 수 있는 줄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도를 적어놓은 패들이 

그 줄에 달려 있다. 이렇게 패를 달고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줄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자신의 기도를 속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 앞에 소위 신관이라고 하는 사

람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 신관이 사람들을 모아서 정기적인 설교를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눈에는 보이나 꺼내는 것은 어렵게 생긴 통이 있어 그 통에 자유로 헌

금을 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별로 헌금이 많이 쌓여 있는 것 같지 않았다. 사람들은 제

각기 이 신사에 와서 자기가 원하는 기도를 하고는 아무 부담없이 돌아가는 것이다. 과

문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에서는 어떤 신사의 헌금이 엄청나서 그 신사의 신관이 

스캔들에 휘말렸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이런 신사의 신앙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떤 종교이든지 일본에서는 엄청난 세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은 일본의 특징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신 채효 선생님은 일

본에 종교가 들어가면 일본을 위한 종교가 되고 한국에 종교가 들어오면 그 종교를 위

한 한국이 된다고 안타까와 하신 것이다.


일본과 한국은 기본적으로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나라임이 분명하다. 일본어를 공부

하다 보면 그저 단어만 바꾸면 그 말이 우리의 말이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문화는 무척이나 다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속을 뒤집어 보면 우리와 많은 유사점

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들을 정리한 책들이 한국인이 썼지만 일본인에게 

많이 팔린 것들이 있는데 '일본어의 비극'이나 '또 하나의 만엽집'등이 그 범주에 들어간

다 할 것이다.


흔히들 일본에는 800만의 신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신사에서 기도할 때에는 이런 신들

을 일일히 찾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우리도 부엌에 여러 가지 귀신을 모시고 있었지 않

은가? 또 북어를 창호지에 싸서 대들보에 메달아 놓은 것도 귀신을 모시는 예가 되지 않

겠는가? 그러나 누구도 그 북어를 향해서 기도를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비

록 그 신의 이름을 부르지는 않아도 창조주를 향해서 기도하는 것은 분명하다 할 것이

다.


이렇게 드리는 홀로 예배만이 종교를 그 썩어짐에서 구원하는 길이고 종교가 나를 그 

틀에 가두는 것을 피하는 단 하나의 길이다. 이런 관점에서 일본의 신사 신앙은 폄하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홀로 예배와 관련지어 연구해야 할 과제이다.


첨언하고자 하는 것은 일본에는 신사라고 하는 마을의 인원이 모이는 곳이 있는데 우리는 

그 장소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아마도 솟대 아래나 천하대장군이나 지하여장군 아래에 

그 장소가 있었을 것인데 그 장소를 운영하는 주체가 마을에서 사라지고는 그 장소가 

관리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소실되거나 극심한 개독들의 힘에 못이겨 그만 없어지지 않았는가

싶다.


이런 장소와 이런 신앙이 지금 전 빤쓰 밑에 모여서 주문을 외우는 신앙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어차피 인간은 창조주에게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인간은 창조주에게 무언가를 원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이런 존재가 모

여서 교회를 짓고 그 곳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과 솟대 하나 세워놓고 그 밑에서 홀로 

예배를 드려 자신의 구할 바를 아뢰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우리는 홀로 예배를 통해 진정한 자유스런 신앙의 자세를 확립해서 나와 창조주 사이에 

어떤 존재도 용납해서는 안될 것이다.    

온모리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붉은해적 2020-01-28 (화) 00:33
갸이샤의 것은 갸이샤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남산신령 2020-01-28 (화) 01:05
한표 !!

낮은곳 으로 임해라 !!!

가난한자 , 마음 아픈자 들이 많다 !!!

주여 저들은 저들이 하는짓을 모릅니다 !!!!
          
            
글쓴이 2020-01-28 (화) 02:08
신령한 예배를 주장하는 자들에 의해서
예배는 점점 망쳐지는데
저들은 저들이 하는 짓을 모르고 있을까요?
알면서도 자신의 자리 보존과 더 높은 곳으로 가려는 관성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도 저들이 쌓는 제단에 민중의 한숨이 쌓이고 있군요.
               
                 
남산신령 2020-01-28 (화) 02:48
예수를 못박은 자들에게 한말 ..
누가복음 중에서..
     
       
글쓴이 2020-01-28 (화) 02:10
가이사의 것을 탐하는 무리가
창조주를 향한 예배를 이용합니다.
 그들을 리더로 모시고 따라가는 이들이
불쌍합니다.
닥똥집똥침 2020-01-28 (화) 00:39


..
     
       
글쓴이 2020-01-28 (화) 02:04
어, 이 양반이 이런 글을 쓰셨네.
개인적으론 별로 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면에서는 공감대가 있군요.
고맙네요.
똘개이2 2020-01-28 (화) 00:46
깊이 없는 지식이 모여서 짜기워지다보니 글이 겉돌 뿐만 아니라 두서도 없고 결론도 희미하네요.
그냥 제목 한 줄이면 족할 듯요. ㅎㅎ
아니 정치 선전에 이용되는 종교가 옳은 것일까?가 아니라 종교를 정치 선전에 이용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라고 해야 문맥이 맞습니다.
     
       
글쓴이 2020-01-28 (화) 02:02
좀 그런 면이 있지요.
두서가 없는데 정리할 방법도 딱히 없어가 그만....
지적 감사합니다.
사실 남 써논 글 검토 하는 것 그리 쉽지 않은 일인데
거듭 감사합니다.
          
            
똘개이2 2020-01-28 (화) 02:09
오... 혹평을 댓글 그대로 진정으로 받으셨다면 이 글은 그저 과정일 뿐이고 무궁한 발전이 있으실 겁니다.
               
                 
글쓴이 2020-01-28 (화) 02:11
혹평이라니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고언이지요.
거듭 감사!!!!
노란가오리 2020-01-28 (화) 03:13
우리나라는 고조선부터 쭉 종교를 정치선전에 사용해온 dna일텐데요

일본도 피상적으로는 그리보이지만 본질은 우리랑 비슷하구요
     
       
글쓴이 2020-01-28 (화) 12:31
고대의 국가가 종교를 필요로 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때문이지요.
체제의 유지. 왕이 신이 되지 못하니까 밖의 신을 이용하다가
자신이 신이 되는 것은 로마의 황제였는데 그 신빨이 안 먹히니까
콘스탄 아무게가 밖의 종교를 다시 불러와 그 신빨을 이용한 것이지요.
그래서 교황의 힘이 강대해지고 모든 교회가 복속하게 되고....
차라리 우리는 순진한 지경이지요. 신전도 없고 신관도 없고 법도 8조금법 밖에 없고....
이제 사람들이 약아져서 그런 수작에 넘어갈 것 같지 않은데도 전 빤쓰와 그 비슷한 무리에게
끌려 다니는 불쌍한 무리가 있습니다. 그들을 해방시키는 것이 이제 남은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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