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기 싫은 황교안과 금뱃지에 미련이 있는 새보당이군요.

예전에 소멸해야만 하는 정당이라며 다시는 마시지 않을 우물에

침을 뱉으며 뛰쳐 나가긴 했지만, 도로 503당으로 헤쳐 모여를

하는 자유당과 그 이하 의원들이군요.

이미 다시 기어들어간 인간들도 있고 자존심과 명분으로 인해 마음은 

이미 숙이고 있지만 대가리만은 꼿꼿한 새보당의 인간들도 있죠.

자유당과 새보당이 다시 503의 이름 아래 모이려는 술수를 부리지만

새보당 유승민은 나경원의 경우처럼 팽만 당하고 피만 빨리는 꼴이

될 것 같아서 교안이에게 합의한 3대 원칙을 공표하라고 하지만, 교안이는

절대 책임질 일은 안 하고 싶으며 어차피 팽을 시키려는 마음이기에 

그 주둥이로 지껄이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군요.

어차피 그 인간들이 그 인간들이고, 수구들과 수구들의 만남이겠지만

자칭 보수들끼리 뭉치는 수작질이, 친일 매국노들을 옹호하며 그들의

매국질 댓가 환수를 반대하는 집단들을 지지하는 자칭 보수들에게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친일파들에게 지껄인 이승만의

과거 기억을 떠올리게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