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별 관광 검토는 미국과 사전 협의해야 한다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의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대북 정책은 주권이라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cnn은 해리스 대사가 일본계이고 그의 콧수염이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을 떠올리게 해서 비판받는다며 해리스 대사에 대한 비판은 미국에서는 인종차별주의로 간주될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해리스 대사 역시 안중근 안창호 같은 한국 지도자들도 콧수염을 길렀다며 출생의 우연만으로 자신을 비난하는 것은 실수라고 콧수염은 자를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인과 결과를 뒤집어 놓은 아주 웃기는 반응이죠
이 논란의 원인은 주권 국가 대통령이 국가의 안보 정책 방향성을 말하는데 일개 대사가 자기들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식의 사고를 드러낸 데에 있는 것이고 그 결과는 아니 자신이 식민지 시절의 총독이라도 되는 줄 아나 보네 하는 비판인 겁니다
그렇게 그의 인식과 발언을 비판했더니 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일본 총독이란 단어만 끌고 와서 일본계라서 비판받는다며 콧수염은 자를 수 없다고 답변한 겁니다 누가 콧수염을 자르라고 했나요 인식과 발언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출생과 외모에 대한 부당한 지적으로 둔갑시켜서 콧수염 난 일본계라 미워하는 한국인들의 인종차별이라고 뒤집어 씌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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