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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교통사고 났네요... 교차로에서 밀고들어오는 아저씨 ㅠㅠ(블박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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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 링크 먼저 올립니다.
주절주절 후기 길이가 좀 됩니다 양해바랍니다
어제 사고나고 출근은 해야하니 부랴부랴 출근 후에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이토에 글 올렸는데
많은 조언과 관심, 응원들 보내주심에 너무 감사합니다.
운전하면서 첫 사고였는데, 사고처리요령등 대충 숙지는 하고있었지만 막상 사고나니 당황스럽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 스타렉스 아저씨 연락처도 안받았네요,
아저씨도 저한테 한마디도 없고 (미안하다는 말 조차 없고 진짜 아무말도 없음)
제가 아저씨한테 "보험사부를께요 보험사 연락 하세요"가 대화의 전부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어제 사고당시 사고처리담당자께서 아픈곳 없냐고 물어봤었는데
제가 "아직 잘 모르겠다 천천히 보겠다"라고 했었는데
저녁에 알고보니 대인접수가 안되있더라구요??
오늘 출근전에 대물담당자와 통화 해서 상대방측에 대인접수 요청 해달라고 얘기하고
이제 과실비율 이야기를 나누는데 대물담당자께서 사족이 길더라구요,(참고로 상대방과 같은 보험사 입니다)
보통 저정도 사고에는 100대0 이 당연한거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셨구요, 저또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건 양보운전이고 뭐고 팔다리 10개에다가 사륜안을 가지고도 절대 못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대물담당자가 얘기하기를
상대방 아저씨가 사고난 경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도 기억이 안난다고 하신다
아무리 그래도 상대방 과실이 1정도는 있는거 아니냐라고 하신다
본인은 전혀 기억이 안난다, 일방적인 100대0은 너무한거 아니냐 잘좀 봐달라
라고 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듣고 듣고 듣다가, 됐구요 저는 그아저씨가 뭐라하던 전혀 상관없고 100 대 0 이다.
아저씨한테 다시 확실하게 얘기하고 다시 연락달라. 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100대0 안나오면 소보원 금감원 민원 넣고 그래도 안되면 소송까지 진행 하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아직 말로는 꺼내지 않았죠.
생각만 하고 있어도 이게 은근 스트레스였는지 어젯밤에는 잠을 설치게 되더군요,
혹시나 100대0 안나오면 참 번거롭고짜증나겠구나... 싶어서ㅠㅠ
이후 렌트 할 업체에 전화해서 얘기하니 100대0 아니라고 하니 일단 보험사에 민원 넣으시라 하셔서
소보원 금감원 민원 전에 보험사에 연락해서 민원요청 하였습니다.
영상도 존재하고 상대방이 100대0 가해자가 확실한 사고인데 담당자의 미온적인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담당자 교체를 요구하고 이후에도 100대0이 관철되지 않을경우 소보원 금감원 민원도 진행할것이다
라고 전달하였습니다.
이후 담당자교체는 없이 기존담당자 연락와서 아저씨한테 말씀 다 드리고 대인 넣고 대물 100대0 으로 처리 했다고 연락받았습니다.
한시름 놓았습니다. 상대방과 같은보험사이기에 100대0 절대 안된다는 분들도 있어서 걱정했구요
똑같은사고 났었는데 80대 20 나왔다, 운행중 차량사고에는 100대0이 없다. 라고 하는 얘기도 하셔서 걱정 했었습니다.
정말 억울한경우인데도 80대20, 90대10 받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것 같은데,
좀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100대0은 꼭 관철 시켜서 얻어내시길 바랍니다
3줄요약)
1) 같은보험사입니다. 상대방 스타렉스 아저씨는 기억안난다 모르쇠 일관. 저에게도 과실이 있는거 아니냐 시전.
2) 보험사의 미온적태도에 소보원 금감원 민원넣을 생각 다 하고있었고, 끝에는 소송까지 갈생각이었지만
보험사를 대상으로 넣은 민원으로 100대0 처리 완료.
3) 아무리 보험사가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이 많다고는 해도
빼박 증거에 누가봐도 100대0 인 경우는 과거에 비해 어느정도 인정하는 추세가 된것 같아 마음이 편합니다.
※ 상대방 아저씨 블랙박스 메모리 만땅으로 관리도 안되고 있어서, 제것 밖에 없었는데(저는 SD카드 여분을 가방에 항상 두고 다닙니다)
아저씨가 기억안난다고 모르쇠 일관하는 것을 보아하니, 블랙박스 없었으면 이거 진짜 개판 됐겠다 싶습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안전운전 한다고 사고 안나는건 아니지만
사고났을당시 상대방에게 꼬투리 안잡히기 위해서는 안전운전 밖에 없습니다.
(연예인)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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