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에 이직에 성공하여 정신없이 적응하고..
정신없이 일하고..
남들과 같이 출근->일->집->게임1시간->잠
하루하루 이어지네요. 격주로 토요일도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헌데.. 예비처가가 가까이 있어 주말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ㅠㅠ..
다들 아무것도 아닌거라도 여가시간은 정말 가지고 싶잖아요. 저도 주중에 유일한 낙이 월급날이랑 게임하는 한시간 이건데..
헌데 어제 근무 후 오늘처럼 쉬다가 갑자기 일요일인데 식사하러 나오라고 하고 이러면
정말..ㅠㅠ 화를 낼수도 짜증을 낼수도 없고..
이런 스트레스까지 받을 바엔 주 7일을 일하고 싶은 충동도 드네요.
근처 오셨다 하면 또 나가봐야하고.. 어디 외지 가자고 하면 또 어디 가서 식사하고..
차라리 일이라도 하면 돈이라도 더 받고 저녁에 한시간이라도 제가 하고싶은거 하고 출근때문에 일찍 자니까요.
안그래도 만성 피로가 왔는지 집에 들어와도 쉬는게 쉬는것 같지않고
예비 와이프 하나하나 다 맞춰줘야하고
이게 딱 마지노선 같은데 인생에 왜이리 많은 일들이 많은건지...ㅠ ㅠ
그냥 주저리 주저리 푸념하며 나가 봅니다.. 식사한지 두시간밖에 안됬는데 또 밥먹게 생겼네유 ..
하.. 뭐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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