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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동료와 커플로 엮어주려고 해요 조언 좀 해주세요;;;

닉네임플러스 2019-12-12 (목) 21:41 조회 : 2239 추천 : 3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흔남아재인데요

남초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사내에 여직원 한분하고 저하고 엮어줄려고 유부남 아재들이 난리입니다;;;

같은 사무실은 아닌데 종종 조인트로 같이 일하다보니

제가 좀 친하게 된 여직원이 있거든요

둘다 솔로다보니 그런거 같은데

문제는 제가 그친구한테 호감이 있거든요

근데 뭐 시작도 해보기전에 분위기를 만들어버려서요

같이 있는자리에서도 ~~씨 정도면 괜찮다

둘이 언제 오픈할거냐 등등 이렇게요

그친구도 워낙 착한친구라 그냥저냥 웃으면서 넘기긴하는데

저는 시작도전에 이렇게되어버려서 난감해서요

보통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경험많은신 형님누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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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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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탄호야 2019-12-12 (목) 21:42

여자쪽에서 부담스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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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2019-12-12 (목) 21:47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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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11 2019-12-12 (목) 21:47

마음속으로는 좋으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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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play 2019-12-12 (목) 21:48

유부남 아재들 덕분에 될 일도 안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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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독도사 2019-12-12 (목) 21:48

작성자 속마음 : 잘될거 같다고 댓글 많이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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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2019-12-12 (목) 21:50

짱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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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바람 2019-12-12 (목) 21:51

너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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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년 2019-12-12 (목) 21:52

가만히있으면 알아서들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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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kt082 2019-12-12 (목) 21:57

시작도 안한 연애에 3자가 개입하면
될것도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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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2019-12-12 (목) 22:00

사겨라 짝
사겨라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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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집사 2019-12-12 (목) 22:12

고백해서 혼내주세요. 대세는 나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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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2019-12-12 (목) 22:43

보통은 저렇게 난리가 나면 시작도 전에 파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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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좀해봅시다 2019-12-12 (목) 22:52

보통 그런식으로 바람 넣어 주는건 한쪽이 사주를 했기 때문입니다.
글쓴분이 사주한게 아니라면 여자분 쪽이 사주를 해서 바람을 잡아주는 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냥 재미삼아 바람잡는 건지 여부는 그 사람 평소 행실로 판단할 수 있겠죠.
술자리에서 나대기 좋아하고, 남 일 간섭하기 좋아하는 등 짖궃은 장난도 서슴치 않는 사람이 그런 일을 주도한다면 그건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해야겠지만, 평소 행실도 바르고 굳이 이렇게까지? 라고 할만한 사람이 그런 상황을 주도한다면 높은 확률로 여성분이나 여성분의 지인을 통해 마음이 확인된 상태에서 진행된 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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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이 2019-12-13 (금) 00:28

저건 사주가 아니라 글쓴이가 워낙 평소에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니까 주변에서 밥상 차려주는겁니다.

즉 남이 숟가락으로 떠먹여주지 않으면 자기손으로 밥도 못먹는 사람이라 해주는격이라고 봐야죠.

상식적으로 20대 여자가 뭐가 부족해서 30대 중반인 남자를 회사사람 사주 해서

글쓴이랑 엮일려고 하겠습니까? 여자가 호감 있었음 사주하기 전에 이미 호감표시를 했을거고

글쓴이가 이딴글 쓰지도 않았죠. 그리고 원래 회사사람들은 다 혼인했는데 혼자 미혼이면

저렇게 바람 잡는 장난 많이들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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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이 2019-12-12 (목) 23:05

30대 중반이면 저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해야할 문제 아닌가요? ㅡ.ㅡ;;; 어린애도 아니고...

걍 정 맘에 들어서 미칠것 같으면 고백을 하던지 어색한 사이가 되기 싫은거면 그냥 동료로 지내던지

둘중 하나만 선택하면 됩니다. 시작도 해보기 전에 주위에서 설레발 쳐서 난감하다?

애초에 그 여성분이 님 안중에도 없으면 주위에서 설레발을 치던 안치던 그딴거 신경도 안씀.

간단한걸 뭘 그리 고민 하는지 원...; 이분은 자기가 짬뽕 먹을지 짜장면 먹을지도 남한테 조언

구하실 분이네요. 지금 님 글을 그 여성분이 봤다면 있던 정도 다 떨어졌을겁니다.

막말로 주변에서 저렇게 농담하면 님도 농담삼아 내 호감을 상대방에 넌지시 던짐으로써

상대방 의중을 알아차릴 기회가 몇번이나 있었음에도 그 나이먹고도 그런 센스조차 없으니;;;

센스가 없으면 최소한 행동이라도 확실히 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같은 남자가 봤을때 님은 30대 중반이기 보다 아직까지 20대 중반에 머물러 있는것 같습니다.

결단력도 행동력도 없어보임. 이거 하자 저거하자 딱 끊고 매듭이 있어도 시원찮을 판에

이거 할까? 저거할까? 이런 물음표나 던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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