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파트 글에도
주택 살아봤는데 아파트가 짱 좋다 이런 사람이 많은 이유가
한국은 제대로 된 주택단지가 거의 없어서
제대로 된 주택단지에 살아본 사람이 별로 없다..가 이유더군요.
건축 전문가들의 글들을 쭉 읽어보니
한국엔 제대로 된 주택단지가 거의 전무하고
아파트도 미국의 맨하탄을 예로 들면서
맨하탄의 도시분위기에 맞는 멋드러진 아파트가 아니라
한국식 우뚝선 아파트가 어디서 왔나 했더니
과거로 과거로 가다보니 결국 박정희 이야기까지 나오더군요.
한국의 첫아파트가 지금은 뭐 박물관 형식 어쩌고?! 그런 식으로 남아있다고 하던데
그 당시 박정희는 아파트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해서
건축에 대한 이해도도 부족한채 아파트를 많이 만들라고 했던 모양이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아파트의 단점은
유럽의 주택단지 이런거는 아예 국가에서 보존지역으로 해서 아파트같은 걸 못짓게 하고
하나하나씩 수리해서 살게끔 그 단지가 100년 이렇게 길게 멋드러진 유산이 되는 반면
한국식으로 와장창 우뚝 지어버리면 나중에 그 아파트가 노후화 됐을 때
거대한 시멘트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거기에 따른 철거비용등
애물딴지가 되는 그런 형국이라는 단점을 말하더라구요.
여기서 유럽에서 주택단지를
국가에서 보존구역으로 지정했다라는게 참 인상적이더군요.
그렇기에 100년, 200년된 건물들이 그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리고
뭐 그런 거겠죠.
그런데 한국은 그냥 마구잡이로 돈만 되면 아파트 지어버리고
도시 미관은 신경쓰지도 않고
오죽하면 지방에 아파트 하나 덩그러니 있고 허허벌판.. 뭐 이런 식도 있다는 것이죠.
건축글들을 보면 재미난게 참 많아요 암튼...
(시사)
박영선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 긴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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