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전화기를 버리던가해야지 죽것네요

통신사에 전화해서 발신정지라도 하시면ㅜㅜ
통화누르면 에어플레인모드는 해지하시겠습니까 떠서 그때 확인만 누르면풀리더라구요

그것도 본인만되지 않나요?

그리고 발신정지해도.

112는 걸리자나요

아 ㅠㅠ 명의자분이 아니시구나
그럼 유심이라도 빼버리세요 ㅜㅠ

유심빼도 112는 전화됩니다.

비상전화는 될꺼에요 112 119...

어머니나 본인이 다치기도 하고 님은 죽을뻔도 했다던데
그럼에도 경찰이 할수있는 일이 없나요?
답답한 일이네요

네 경찰에 전화해도 별수가 없더라고요.

무슨 정확한증거를 남기라나..

그리고.

대전에는 행정입원할만한 휠체어사용되는 정신병원이 없습니다

그나저나 정신병원에 휠체어가 안된다는 얘기도 오늘 첨 알았네요
이점도 엄청 답답하네요 이게 말이 되는 얘기인지...

결국은...
힘든쪽은 버리고...
돈만 벌겠다는 거겠죠...^^

폭력성 치매는 어쩔수 없어요 병원에 모실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굉장히 고통스러운게 가족들한테 횡패를 부리니까 방법이 없어요

알콜성 치매면 폐쇄병원이 있긴한데

제 경험담에 의하면 ,,

이제 시작이고 길어야 1년안에 끝나요 ,, 이후 순하게 변하고 차차 힘을 읽고 약해지다가 이별하는게 대부분 ,,

중간중간 병원에 입원도 자주 하고요 ,,

힘내시고 씩씩하게 버티세요 ,, 토닥토닥 ,,,

저도 저희 아버지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두분다 치매셨는데
치매는 진짜 두분 성격이 100% 고스란히 들어나게 해주더라구요
친할머니는 항상 순하시고 뭐든지 오냐오냐 해주시고 본인이 희생하시는 성격이셨는데
치매 걸리셔도 어쩜 그리 착하시고 순하신지
간병인들이 이런 치매노인 처음 본다며
다들 이러기만 하시면 일이 정말 편할거라고 하셨을만큼
순하신분이었고

외할머니는 걍 레알 드라마에 나올법한 24/7 악쓰고 떼쓰고 의심하고 욕하는
진짜 심하신 분이었음...
치매 전 평소 성격도 딱히 좋으신분이 아니었어서....

아 치매는 걍 본인성격이 대놓고 나오게 만드는 구나 싶엇음...

고생이시네요 진짜.. 피말리시겠네요..ㅠㅠ

충전기를 감춰 버리세요.

아니면 고장난 충전기로 바꿔 두세요.

저도 지금 치매 5급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계십니다. 저야 회사가 위치가 있어서 본가에서는 주말에만 가서 보고있지만 어머니가 힘들어서 저도 모르게 계속 요양원이나 노인병원으로 보내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밤에 잠을 안자고 돌아댕기고 가끔 모르는 사람한테 욕도하면서 시비도 걸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좀 더 진행이 되서 이제 길도 모르고 집근처에서도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고 그러세요 바로 집앞인데...
 어머니마저 쓰러질까봐 저도 계속 어머니한테 맛있는거 사드리고 필요한거 있으면 사드리고 말동무가 필요할까봐 주말에는 어머니랑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힘내세요 주변사람이 제일 고통받는병이 치매인데 친할머니에 이어 아버지까지 이러니 글쓴분보다야 좀 덜하겠지만 참 힘드네요
그리고 상황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지만  대전에 병원이 없으면 타지역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도 요즘 타 지역이나 집에서 멀이 있는 병원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고생하시고 힘내세요

목업 폰으로 같은 기종 구해서 드리는 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