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인사는 잘 안하게 되더군요.

이것도 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안해서 저도 잘안함..

공무원 상대로 일을 하는 사람인데요,,,

공무원 특징 중 하나가 인사를 하면 같이 인사를 하는 게 아니고 인사를 받아요.

복도에서 마주치거나 하면 안녕하세요~' 하면 같이 안녕하세요' 가 나오던지 아니면 다른 아는 체가 나와야 하는데,,

네에~' 로 받더라구요. 이건 인사를 나누는 게 아니고 아랫사람에게 인사받듯 인사를 받는 거죠.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인사받는 직책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이렇게 인사를 받'더라구요.

그렇다고 인사를 안할 수 없는 처지니 열심히 하긴 합니다만,,,받기만 하는 사람들에겐 하고 싶은 마음이 안생겨요~

ㅎㅎ그거다 돌려받을겁니다 ㅎㅎ

뭐,, 어차피 사업적으로 하는 의례적 인사라,,

전 돈 벌기만 하면 됩니다. 인사 받든 말든..

그래도 공무원들은 돈 떼 먹거나 결제 안해주는 일은 없으니까요. 마진이 박해서 아쉽지, 일만 많이 준다면 그깟 인사 한 사람에게 백 번이라도 해야죠. 그게 뭐 중요한가요, 다 제 일 키우자고 하는 일인데~~''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꾸벅거립니다. ㅋㅋ

저는 목례만 ㅎㅎ
인사 잘해서 손해볼거 없다는게 제 개인적인 지론이라
받아주는 여부는 신경쓰지마셔요 뭐 손해보는것도 아니고
그러다 꼰대됨 ㅎㅎ

직장 드어가면 첫음 배우는게 인사와 전화예절인데 희안하네요.
차장 직함 이신것 같은데 각 부서 회의를 통해서 사원들 인성교육(특강 하기가 힘들면 각 부서나 팀별 자체적으로)을 제안해 보세요.
만약 했는데도 변화가 없으면 인사 안 한 애들 잘 봐뒀다가 차장직위로 괴롭히면 됩니다. ㅋㅋㅋ
직장내 괴롭힘이 이슈니까 눈치채지 못하도록 업무강도를 올린다거나 자잘구레한거 트집잡아서 사람들 앞에서 면박주면 됩니다. 요즘애들 엄청 귀하게 자라서 자존심에 조금만 상처 받아도 금방 잘 때려칩니다.ㅋㅋㅋ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다는건 말이 안욉니다. 차장급이면 올 때 이미 소문이 다 나거든요. 물론 직함이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애매한 포지션이긴 합니다만 어쨋든.
저 솔직히 직장내 괴롭힘 혐오하는 사람이지만 최소한 기본예절이 없는 사람은 대우해줄 필요도 소용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회사를 위해서 무얼 해주겠습니까. 돈만 받아 처묵처묵하는 개돼지벌레지요.

울 회사는 다 인사 잘받아주고 잘하는데

사장아들 이 싸가지 없는새퀴가 제일 안합니다 ㅋㅋ

전 웃으면서 답례해줄때까지 점점 큰목소리로 합니다
그후로 농담 따먹기도 하면서하니 잘받아주고 친목도
나아지더군요
40대가 되니 생각이 바뀌고 몸으로 실천하니 나도 편하고
서로가 좋더라구요

뭐 회사에 들어간지 얼마안지나서...이리저리 시도해보는게 좀 그렇습니다...다만 위에도 적었지만 앞으로는 인사는 받아주시는 분한테만 할것같아요

가끔 놀러가는 pc방은 사장 아버지가 낮 시간에 봐주는데요.
연세가 70은 거의 되신것 같네요.
이 분은 아들뻘인 저를 보면 인사를 그렇게 깍듯이 하세요. 존칭까지 써가면서.
제가 다 미안해서 그 분이 90도면 전 몸을 폴더처럼  접어 인사해야 할 정도지 뭡니까.

그런가하면
최저시급 오르면서 우리 아파트 경비 한 명을 줄였어요.
어떤분이 해직되셨는가하면
그 동안 주민들이 먼저 인사를 해도 안 받는다고 클레임 걸리던 분.
인사 먼저 안하는건 둘째 치고 안 받는다는건 상대방을 기분상하게 한다는 것이라 결국 부메랑이 되는거죠.

인사는 예의 이전에 사람대 사람 교류의 시작인거죠.
교류의 시작을 불쾌하게 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직군에 따라 인사고과에 평이 갈리는 셈이고,
머지 않은 미래엔 더 해질걸요?

인사 안받아도 꼭 챙겨하세요.
나중에 실수라도 안좋은 상황이 생기면 인사가지고 트집 잡혀 결정적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것 아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