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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통 ... 진짜 욕나오죠.

신성사회황국황제 2019-11-11 (월) 09:44 조회 : 2651 추천 : 3

무슨무슨 파동 나오면 해당물건 싸져야 하는데

오히려 비싸져요. 산지에선 폐기하는데 ...

소비자는 오히려 비싼가격에 사야하죠.

이상하지 않나요? 많이 생산되면 싸져야

정상이죠.

다 유통과정의 농간이 있어서 그럽니다.

생산자는 망해도 유통업자는 안망해요.

물건이 없으나 있으나 물건가격을 좌지우지

하죠. 진짜 개혁해야 합니다.

생산자 - 소비자 이렇게 직거래가 활성화

되야죠. 과잉이라고 폐기하고 이거 뭔 짓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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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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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hist 2019-11-11 (월) 09:47

산지에서 폐기하면 일단 가격이 방어되긴 하죠. 싸지지 말라고 폐기하는건데 폐기하는데 왜 안싸지냐는건 조금 우문. 다만 오히려 더 비싸지는 현상은 좀 따져볼 여지가 있는듯. 그리고 생산여건에 따른 공급가가 급변하는건 어쩔수 없는 현상이지만 이에 따라 소비자가까지 유동치면 시장유지가 어려우니까 소비자가는 최대한 유동성을 줄이는게 시장경제에서는 맞는거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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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사회황국황제글쓴이 2019-11-11 (월) 11:34

그렇다 해도 멀쩡한걸 폐기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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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빵의파수꾼 2019-11-11 (월) 09:49

그 유통과정 줄이는데에 손정의가 몇조씩 쏟아붓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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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큼늑대 2019-11-11 (월) 09:49

진짜 유통은 좀 손볼필요가 있어요.
제조쪽도 엄청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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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엡 2019-11-11 (월) 09:50

롯데 유통 뒤집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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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민솔파 2019-11-11 (월) 09:53

저희 동네 슢퍼 이름이 한국유통이라 문득 깜짝 놀라 글 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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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lil 2019-11-11 (월) 09:58

한국 자영업비율이 너무 높아서 그많은사람들 먹여살리려면 유통비용이 비쌀수밖에없음. 자영업 비율 높은 이유는 일자리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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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캐리스 2019-11-11 (월) 10:28

우리나라 유통과정이 복잡해서 생산자랑 소비자랑 직거래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게 교과서적인 말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저도 전에는 그런 사람 중 한명이였지만 이쪽 일에 관여되서 생산자부터 소비자까지 유통단계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더이다... 일반사람들이 보면서 불합리하다 생각해서 인터넷에다 말하는것하고 직접현장에 뛰어들었을때랑 현실은 많이 다르죠. 골목식당 봐요. 백종원이 음식원가 30% 넘으면 안된다고 했을때 사람들이 많이 놀랬죠? 그전에 일반 사람들이 인식하는 음식원가는 몇 % 였죠?
전에 남해안쪽으로 놀러갔다가 올라오는길에 모과나 팔고 사람들한테 줄까해서 청도에 있는 모과 농장가서 직접가서 10Kg 20 박스(일반소비자처럼 1~2박스 사는것도 아니라)살려고 가격 알아봤더니 가락시장에서 직접 사는게 더 싸서 안 사온적이 있었습니다. 가락시장에서 경매 낙찰가 떨어지는것보고 도매상한테 20박스 사니깐 모과농장에 있던 모과보다 품질도 더 좋았는데 박스당 2천원이 더 싸요... 그럼 농장사람이 저희한테 바가지 씌울려고 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유통업자가 가서 전량매수하는것과 일반 소비자가 가서 일부분 매수하는것과는 완전 틀리니깐.. 훨씬 더 싸게 팔더라도 유통업자에게 전량 떨어버리게 오히려 생산자 입장에서는 재고가 안남아서 이득이라는겁니다.
유통업자 안 망하면 유통업자 하시면 되요...유통이 뭐 특별한 자격증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땅덩이 큰 나라에 대규모 농장이 아니라 소규모 농장이라 농사꾼 하사람이 지은거 전량수매하는데 1억도 안드는데도 많고 2억은 거의 안들어요. 이건 대출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렇게 전량수매해서 동네마트나 직거래 장소를 만들어가 몇군데 채널만 뚫으면 유통업자 되는겁니다. 그럼 사람들이 말하는 유통업자의 폭리를 다 취해서 순식간에 부자되는거죠. 그런데 정말 그렇게 폭리를 취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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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IIlll 2019-11-11 (월) 10:39

유통구조 혁신을 다른 말로 하면 유통구조 일원화죠?
그 말이 무슨 뜻 일까요?
대기업이 유통을 독식한다는 뜻입니다.
중소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한국 정도 되는 체급의 유통을 독식하게 되면 대기업이나 다름없습니다.

또 산지에선 가격이 너무 낮아 폐기 한다는데, 왜 사는곳에선 더 비싸지는가?
이것도 간단합니다.

생산지 가격은 들쑥날쑥하지만 생산된걸 보내는 비용은 물류비가 되는겁니다.
단순히 택배비 2500원일리도 없구요.

폐기 결정은 저렇게 판매를 위해 팔아버리는 데 드는 비용이 초과하기때문에 폐기를 해야 살아 남는겁니다.

그럼 물류비만 드냐?
농산물, 수산물이면 신선도가 중요하죠.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보관비도 듭니다.
이래서 그냥 폐기하는거고, 물류로 인한 고정비용 때문에 가격 하락은 거의 없습니다.
무 생산지에서 800원하던게 400원한다고
배송비, 보관비로 들던 3000원이 1500원이 되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이걸 해결하려면 자영농을 싸그리 몰살시키고, 대기업형 농업체계를 들이면 됩니다. ㅋㅋ 농사도 대기업화 되면 자유로운 선택이 아니라 회사에서 지정한 농사를 지을거고, 물량 과다나 물량 없어서 생기는 비용까지 줄어들겁니다.

물류도 대기업이 독점하면 해결됩니다.
대충 인건비 몇단계를 줄이는 효과가 되니, 4명이 필요하던 일을 1명이 할수도 있게되는거죠.

선진국의 노동생산성은 이렇게 증대 되는겁니다.
그럼 실직한 사람의 일자리는 어디서 얻는가?

그게 3차산업, 4차산업, 5차산업으로 전환을 하는거죠.(산업혁명이 아니라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구분하는 기준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이든, 오락, 예술 관련 산업이든 재능이나 교육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거죠.

원래 택배기사를 하던사람이 대학교육에 4년 +@를 투자해 지식서비스 종사자로 전환이 쉬울까요?
아니면 예술적 재능이 뛰어나 디자인 또는 믹싱 일을 하면서 살수 있을까요?

이러한 문제 때문에 전환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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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오크 2019-11-11 (월) 16:41

중간에서 쓰래기가 많아서 생산 농민은 피해를 엄청 보죠.
근대 그 쓰래기들 한국 사람입니다 우리 민족이 월래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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