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가전제품 처리하기 힘들었네요

TV 를 일부러 버린건 아니고 10년 은 쓴 LG PDP 인데 43 인치

근데 이게 언제부턴가 열이 너무 심하게 나면서  나오는건 이상없는데 

버려야겠다 라면서 생각했는데  막상  동네 붙어있는 전단지나

스티커  ,  컴퓨터 , 가전 가져간다는 트럭 한테 물어봐도 

너무오래돼서 안가져간다는겁니다.

사실 전자피아노 큰것도 처분해야하는데 완전 새거거든요 몇번 치지도않아서 

근데  와 ... 진짜 다 안가져가고  돈 몇만원은 커녕  폐기품 스티커 사서 버릴 판이었는데 

부랴부랴 검색해보니까  냄비부터 냉장고까지 모두 수거 해간다는 업체를 겨우 찾아서

가져가는게 고맙게 느껴질정도로 속 시원하게 처분했네요 

혼자 1톤 트럭 가져오시더니  전자피아노 , PDP TV , 하는김에 싸이클 머신 , 접이식 의자, 

주문제작맞췄던 나무식탁, 의자 까지 싹 가져가주셨네요 ㅎㅎ

그래도 속으론 " 아 혹시 비용 은 없으시?" 물어보려다 하도 어렵게 찾은 업체라서 

쓱삭쓱삭 후련하게 한꺼번에 다 처분했네요 ㅎㅎ

와  TV는 그렇다 치고 단 한개도 가져가려는 업체가 없어서 너무 당황했었네요 ..

요즘 엔 기본이 LED TV 는 되어야 가져가나봐요 ..

가져간 업체는 아마 동남아나 해외로 물건을 넘겨주는그런건가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후련 하네요 ..

TV 없이 좀 살다가 사게되면 이마트 에서 파는 LED TV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