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러시아랑 프랑스는 원래 영어를

그런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우리나라사람들의 문제라는 이야기가 있죠.
프랑스 사람이 프랑스어하는게 당연한건데도요.

아니 영어로 물어보면 당연히 영어로 답변해야되지 않나 싶어서요

당연히는 없어요

혹시 글쓴분은 우리나라에서 누군가가 에스페란토어로 물어보면 당연히 에스페란토어로 답변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뇨 영어한정이지요
제1국이 쓰는 언어니까요

그게 바로 포인트인거죠 우리나라야 미군정 시절부터 지금까지 영어의 영향이 다른 외국어를 압도할만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쟤네는 그게 없으니까. 이를테면 프랑스가 우리보다 영어를 못할수는 있지만 독일어는 우리보다 수십배 더 잘할걸요. 그냥 능력치가 분산된것 뿐.

독일어 위상 높이진지는 별로 안되어서
독일어도 하대하는 게 프랑스 문화입니다...

독일이랑 교역도 오래되었고 영토분쟁 역사만도 수백년이라 독일어 할줄 아는 사람 많아요. 바로 위에 베네룩스 애들도 독일계통 언어고요. 주변국과의 교류에 따라 자연스럽게 언어가 생활에 스며들어있죠. 마치 우리나라에 일본어 드립이 많은것처럼 프랑스에도 독일어 드립 많습니다. 언어의 영향권이라는건 바로 그런거죠. 하대니 뭐니 하는거랑 관계 없어요.

영어를 쓰는국가가 아닌데 왜 당연히 영어로 대답해야되나요 ;;

캐나다도 어느 지역은 프랑스어만 쓰는곳도 있는데

아프리카에도 있고요

강대국일수록 타국의 언어는 배제합니다

왜냐 약소국들이 자국언어를 배우니깐요

몰라서 물어보시는건 아니죠?
프랑스는 원래 영국와 앙숙관계이고 프랑스어 우월사상이 있어 영어로 물어봐도 일부러 프랑스어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뭐 요새는 안그러고 영어 곧잘 하더라구요 특히 젊은세대...

20세기 전만해도 프랑스는 초강대국에 초문화국으로 여긴 나라죠...

심지어는 러시아에서도 프랑스어를 최고로 쳤죠....

우리나라 놀러왔으면 우리나라 말 써야 하지 않나요?

혹시...테크노니?

프랑스는 영국을 싫어하니.. 알아도 대답 안해줄걸요

???: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작년에 프로방스지방 2주간 여행했을때 다들 영어잘 하시던데

영어안한다고 교육수준이라는 단어가나오네.ㅋㅋ

제1 언어가 프랑스어 아니었나요? 세불어, 영어 순이었다 배운 것 같은데. ㅎㅎ
근데 영어로 물어본다고 영어로 답 해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님이 영어로 물으면 영어로 답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기는 것 처럼
그들은 자국어로 답해도 무방하거나 그게 마땅하다고 여기는 거예요.
아마 대부분의 서양사람들도, 영어를 자국어 수준으로 상용하는 북유럽사람들도 프랑스인들의 반응이 이상하다고 여기지는 않을 겁니다.
서양 근대사를 관심있게 보시면 도움될겁니다.

영어 이전에  프랑스어가  유럽 공용어 였으니  존심 부릴만 하네  정도의  상식으로  이해해  두시면  되실 사항입니다  우리가  이해해  줄 필요는 없겠지만요

세상에... 세상이 자기 중심적으로 돌아간다 생각하시는듯?

프랑스 애들은 외국어 못하는거 예전부터 유명했는데
요즘 분들은 못 들어보셨나보구나..

오죽하면 자국어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다는 개소리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