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잠깐 보는데 애써 해명하느라 고생하네요.

최경영기자도 나름 이유를 설명해 주려고했는데 그 해명전달이 시청자들의 분노의 지점과 '핀트'가 엇나간다는걸 알고는 더 이상 왈가왈부 하지 않았죠.
추측컨데 왜 이 지경이 났는지를 내부적으로 다투고 있느라 정신없을거라 봅니다
끝내 인정하기도 어려울테죠. 그간 싸워오고 다퉈온 시간들이 먼지처럼 될까봐 두려울테니...그래도 벗어나지 못하면 갈라파고스 될테고...

지난 주 안했다가 더 욕먹었죠 그래서 이번 주 했다가 또 욕먹은 거고
최초 사건 터졌을때 워낙 덩어리가 큰 이슈라 법조팀을 데려올 상황이 안됐고

지금은 사과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스리슬적 덮을려고 하는 상황이니 법조팀을 데려올 수가 없고
뭔가 나서서 문제를 끄집어 내고 해결하자니 짬이 안되고

저널리즘J는 KBS 사장이 직접 편성을 지시한 거라 지원이 빵빵하지만
댓읽기는 KBS 내부적으로 이단아 취급을 받고 있어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이고

법조팀도 아닌데 안에서 욕먹고 밖에서 욕먹고
최초 의도대로 그냥 시청자들의 댓글 피드백을 읽어주고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였어야...
구독자 수 늘어났다고 너무 자만해서 컨셉을 키우는 바람에 스스로 감당을 못하는 상황

걔들도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인식을 못하더만요.

조직 밖에서 1리(里)를 움직이는 것보다 그 안에서1치를 움직이는게 더 어렵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