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죽은날에 밖에 있으면서 느낀게

대부분의 착각인거쥬..내가 퇴사하면 회사가 안돌아갈꺼라는둥..
결국은 사회의 부품인것을.

생각보다 관심없는 사람도 많아서... 그냥 아 그랬구나가 끝이었네요 저는

일단 연예인들에 관한거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다음날 뉴스 보고 알았음.

관심 없는 영역이면 뭐....
전 스포츠에 관심도 없어서
손흥민이 어쩌고 해도 그런갑다 합니다

저는 가십거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인터넷에서 추모물결이 불어서 놀랐네요 죽기전에 그렇게 사랑해주지 전 그 전까지 이렇게 설리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줄 몰랐어요

동감합니다. 저희쪽도 "누구? 아 연예인." 하고 넘어갔는데 온라인에서 꽤나 뜨겁게 반응하는거 보고 온도차가 꽤 심하게 느껴져서 당황했죠.

크게 보면 그냥 이 세상 어딘가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죽음이니까요..
설리 씨 개인의 죽음보다는,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병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텐데.. 싶더라구요..

죽음이 안타깝지만..

잘몰라요 설리씨에 대해서..;;

통계적으로 하루에 3~400명이 이 나라에서 죽음...

저도처음봤을때가슴이먹먹해지면서말이안나왔어요

지인이 죽지 않는이상 아무감정안느껴지던데....

그래서 산다는게 힘든거죠
내가 힘들어도 외로워도 기뻐도 슬퍼도 죽고 싶어도...결국 그건 나만의 문제 라는거
그런 점들이 힘들땐 더 힘들게 외로울땐 더 외롭게 만들고 그게 반복되다 보면 결국 견디질 못하는 상황에 쳐하게 되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거라고봄...그래서 나와 감정을 기꺼이 공유해줄 가족이나 지인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고봄

죽음이 우리에게 얼마나 가까이 있는줄 몰라요.. 그리고 사람들은 알아도 모른척 애써 피하죠..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무섭고 슬프고 힘드니까요.. 죽음 큰 대형병원 응급실이나 외상센터만 가도 알수있죠.. 우리는 모르는 누군가의 고독사 교통사고로 인한 죽음.. 병으로 인한 죽음.. 직업상 접하는 의사나 간호사 응급구조사 그리고 경찰관 소방관들 말고는 어느누가 죽음을 가까이하고 살아가겠습니까??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태어나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설리가 중요한게 아니니깐.
하루에 자살하는 한국인 37명임.. 가까운 사람 챙기기에도 바빠죽겠는데 뭔소리를..

대중에 알려진 사람이 죽은 거라서 언론에 나오는 것뿐
관심없는 사람에게는 관심없는 죽음일 뿐이죠

하루에 대한민국에 죽는 사람이 몇인데...
새삼스럽게...

?

아뇨 관심없는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뭔가 착각하시는듯 ?

뉴스에서 누구 죽었다 나올때 아 죽었나보네 하는경우가 대분분아닌가요?
아마 글쓴이분처럼 갑자기 우울해지고 하시는 분들이 소수의 경우라

나이가 들면서 죽음이란 것에도 점점 무덤덤해집니다. 저같은 경우엔 그렇더라구요. 특히 연예인 자살 같은건 진짜 아무 느낌 없어요. 차라리 군인들 사고나서 다치고 죽고 하는게 더 마음이 아프다면 아프지요. 죽음이 와닿지 않는다면 큰 병원 응급실이나 화장장(장례식장)에 한번 다녀와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매일매일 죽습니다.

설리가 뭐라고......

누가 죽는다해도 이 세상은 그냥저냥 잘 돌아갑니다.

하루에도 수백명 자살하고 수백 어린이들 기아, 질병, 사고, 전쟁, 폭력으로 죽습니다.
수십만 마리의 가축들은 인간의 양식이 되기 위해 매일매일 대대손손 썰리고요.

죽음에 태연한게 아니라 그저 그 아이의 죽음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다른 이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 아이의 죽음을 그렇게 슬퍼할 이유가 님에게 있다면
그건 그저 님이 그 아이를 다른 죽어가는 수많은 아이보다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순수? 멍청? ㅎㅎ

나하고 상관도 없는 남인데 왜 놀라요
그냥 죽었구나 생각하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가사 음미해 보시면
딱 그대로입니다.

f(x)때부터 귀여워했는데

연예인 인스타중에 들어가본것이 몇군에 안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설리라서 그런지

오후동안 기분이 좋지는 안더군요

지인들한테 말하면서 술한잔 했어요...

이게 바로 베르테르 효과죠
이제 사람이름 검색어에 오르면 걱정부터 된다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냥 불쌍하다.... 정도...

다들 본인들 먹고 살기도 빡빡한데

친족이나 가족이 아니고서야 크게 관심가지기가

힘들죠.

오히려 이런글이 더 이상해요

설리가 무슨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도 아니고 만인의 연인도아닌데
설리가 뭐라고 사람들이 다 신경써야하나요

다들 각자 살기도 바쁘고 각자 가족들 챙기기도 바쁜데

죽임이란거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서동요랑 fx때 쫌 좋아했던 연예인이었는데
안타깝긴하더라고요...ㅠ

평소 설리 팬이었다면 우울해졌겠지만, 별로 관심갖고있던 연예인이 아니라서, 불쌍하다정도, 별 느낌은 안들더라고요.

멀 관심과 악플의 사이에서 못버티고
자살한 연예인 한명에 그렇게까지 감정이입을 하시지..

스스로 빠져 나갈 기회도 많았는데..
옛날부터 자살한 연예인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진 않아도 그래도 자살하면 참 안됐다..
악플달던 인간들도 쯔쯔쯔쯔 하는 맘이 그래도 들었는데 이번 케이슨 감정이 별로 안가네요..

제일 싫은건 자살한 연예인 자살한 날이라고 언론에서 이야기해주는게 제일 혐오스럽긴 함..
그냥 기억하는 사람들만 추모하고 넘어가게 조용히 좀 하지..

하루에 차에 뭉개져서 죽는사람만 50명 정도인데

그때마다 우울해져야함??

솔직히 나이든 사람은 설리가 누군지도 모르죠. fx멤버라는것도 이번에 알았어요
하루평균 30명이상이 스스로 그런 선택을하죠.
 예의상  죽어서 얘기 안하는거지 속으로는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걸요?

놀라긴 했지만 단지 그것뿐. 다음날은 평소와 다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