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게이밍 모니터를 샀는데 좀 후회됩니다..

오랜 기간동안 사고 싶었던 240hz 게이밍 모니터를 샀습니다

그동안 벤큐껄 사고 싶었는데 A/S 평이 너무 극악이라서 고심 끝에 DELL 에일리언웨어로 결정했습니다.

ASUS 것도 괜찮았지만 그것도 A/S 평이 벤큐랑 동급이거나 비슷한 수준이라... 아무튼ㅋㅋ.

컴퓨터 사양도 하이엔드라서 시즈 같은 게임은 최상옵 프레임 170이상 나옵니다.

그러면 프레임도 잘뽑아내고 뭘 후회하냐 하실텐데

제가 올해 초부터 알파스캔 27인치 4K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눈은 축복받았고 4K 해상도와 화질에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이번에 에일리언웨어 사면서 눈이 썩어들어갈 것 같습니다 ... TN패널이라 색감 표현에도 큰 차이가 있고

사실상 사람들이랑 경쟁하면서 하는 게임이 아닌 이상에야 게이밍 용도 외에는 쓰질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런걸로 영화감상? 문서작성? 에일리언웨어 이런걸로 하면 눈 빠집니다.

55만원 돈주고 사놓고 거의 쓰지도 않고 해가 지날 수록 게임하는 빈도는 점점 줄어드는데

게이밍 장비는 남자의 로망이니 뭐니 사놓고 모니터에 먼지 스택만 늘어가고 있네요.

솔직히말해서 TN패널쓰고 이런 게이밍 모니터들 거품가격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직접 써보고 나니 정말 심하다는게 체감됩니다.

여러분들은 사실때 두번 세번 고민해보세요..

요즘 삼성이나 LG도 게이밍 모니터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 144hz 이상에다가 좋은 패널쓰고 가격도 저렴하고 A/S도 잘해줘서

한 모니터로 여러개 하실분들은 그런걸로 한번 꼭 알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