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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을 같이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네요.

rank 치매군 2019-09-22 (일) 22:01 조회 : 3000 추천 : 28  



15년을 같이한 강아지가 어제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목에 성인 주먹보다 커다란 혹이 있어서 힘들어 했는데 결국 가버렸네요.

정말로 이상한건 밥도 많이 안먹는데 이날은 아침에 밥도 많이 먹고

그리고 이날은 2주에 한번 하는 목욕날 이었는데 힘들어 하는 목욕도 다하고 말리고 귀청소도 하고 그리고 

목에난 혹에 상처부위를 소독하려고 제 품에 안겼는데 바로 숨을 거뒀네요.

장례업체에 부탁해서 화장하는 사진도 받았는데 그사진을 계속 보는거 같네요.

그냥 사료말고 좋아하는 음식이나 많이 먹일걸...

그때 왜 화를 냈을까 하는 지난 생각만 계속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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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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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잘될꺼야 2019-09-22 (일) 22:02
힘내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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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고투더 2019-09-22 (일) 22:07
그 마음 100% 이해합니다.
저도 14년 키운 말티즈 보내고 정말 너무 슬펐습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2년전에 보냈는데도요.
추천 0
rank짱카이 2019-09-22 (일) 22:11
저도 어제 보냈네요 어제 병원에서 안락사 시키고
집에서 씻기고 보낼준비 할때 한참을 울었습니다 ㅠ
조금씩 식어가는 녀석 씻기고 말릴때 정말 힘들었네요
좋은 곳에 갔으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추천 1
rankSmile에스 2019-09-22 (일) 22:16
행복한 친구네요.
사랑받으며 품에서 편히 갔을거에요.
말은 그래도..
슬푸다..
추천 0
rank귀병장 2019-09-22 (일) 22:25
힘내세요! 저도 작년에 18살 강아지 보냈어요 ㅠ
추천 0
rankueno 2019-09-22 (일) 22:28
아이고 ㅠ 남일같지가 않네요.
강아지도 알았나봅니다. 속깊은 강아지..
슬프네요.ㅠ
저희 강아지요즘 켁켁질을 가끔하는데 걱정입니다
추천 1
rank터진벌레 2019-09-22 (일) 22:33
ㅜ ㅜ
추천 0
rank으이이이잉 2019-09-22 (일) 22:34
나도 12~15년 뒤에 두번 겪겠군.. 미리 마음 단단히 먹어야지 ㅠ
추천 0
     
       
rank고수진 2019-09-22 (일) 23:25
ㅠ  ㅠ

저렇게 겪어보니까 도저히 다시 못 키우겠더군요

부모님조차도 정든 동물 보내니 가슴 너무 아프다고..이후로 키우자는 말 절대 안합니다
추천 0
rankzipu 2019-09-22 (일) 22:55
저도 엄마강아지랑 딸강아지 2마리를.. 제가 중1부터 키웟었는데.
엄마강아지가 2년먼저.. 그리고 딸강아지도 무지개다리건넛죠..
둘다 16~18살정도 살았어요 .. 여튼 2~3년이 지난 지금도가끔사진과 영상을 보며 그리워합니다. ㅎ
추천 0
rank고수진 2019-09-22 (일) 23:24


...........
추천 2
rank고수진 2019-09-22 (일) 23:24
내가 이래서 개나 고양이 안 키웁니다

키우던 개 죽으니 환청까지 들리더군요
추천 0
rank아침이슬 2019-09-23 (월) 00:27
몇시간 전에도 16살 강아지 떠나간 글이 올라왔었는데...
추천 0
rank쌀집김씨 2019-09-23 (월) 00:59
좋은 기억만 하세요.
추천 0
rank어그로탐지기 2019-09-23 (월) 03:14
ㅠㅠ
추천 0
rank새노트 2019-09-23 (월) 04:59
결국 1년만에 새로운 아이를 들이고 우울증이 사라졌어요. ㅡㅡ 생각보다 오래가더군요.
추천 0
rankGlobe 2019-09-23 (월) 06:51
ㅠㅠ
저도 동물을 진짜 좋아하지만
헤어질 때 너무 슬퍼서 못 키우겠더라구요.
매번 헤어질 때마다 너무 힘들었어요
추천 0
rank하늘비호 2019-09-23 (월) 09:34
아... 저도 강아지 키울때 그점이 가장 무서웠는데...
또 키우고 있네요.
참.. 생각만해도 너무 슬퍼져요.
추천 0
rank체리사랑랜드 2019-09-23 (월) 11:18
저도 울 개님 보낸지가 3달됬나,ㅠㅠ 아 ,,,,,,,힘내세요~
추천 0
rank하르마게돈 2019-09-23 (월) 14:55
행복하게 살다 좋은곳에 갔을겁니다!

저도 얼마전 14년 같이 살던 녀석이 하늘나라로 가 글쓴이 님이 느끼는 감정이 그대로 느껴져서 마음이 텁텁하네요
추천 0
rank낚시대장 2019-09-23 (월) 15:26
이래서 정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아지 고양이.생명체는 절대 안키움
추천 0
rank오모토 2019-09-23 (월) 21:11
회광반조..
불교 용어지만, 정말 맞는 말인 듯합니다. 저도 소중한 분께서 영면하시기 직전 정신도 없으시다가, 절 알아보시고 얘기도 하시고 그러셨거든요...
추천 0
rankqnsfltnr 2019-09-23 (월) 21:16
ㅠㅠ  너무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저도 3년전 보낸 우리 보리(냐옹이)생각이 나네요...제 품에서 갔는데 너무 고통스러워 하던 모습이 생각나서  눈물이 또 나려고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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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소울1852 2019-09-23 (월) 21:44
슬프네요 ㅜㅜ
저도 개를 정말 좋아하지만 떠나보내고나서는 안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너무 슬퍼서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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