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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점 담배 맛있나요? 피는 이유가?

통합사회황국황제 2019-09-22 (일) 16:40 조회 : 2476 추천 : 3

싸우자는거 아닙니다. 흡연자 분들께

담배 왜 피는지 맛은 있는지 궁금해서요.

솔직히 술도 맥주나 와인 정도 약한거 위주로

마시는데 그렇게 즐기진 않거든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래요.

담배피는 분들도 끊는 상황인데 굳이 필 이유도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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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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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한갑 2019-09-22 (일) 16:41

맛 없습니다. 식후 말고는..

습관이 오래 되어서 그렇죠.

담배 피면서도 요즘은 신경 많이 씁니다. 사람없는 구석탱이에 쳐벅혀서 담배 피우다보면

참 거시기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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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이동 2019-09-22 (일) 17:21

습관 아니예요.. 중독이예요..

선진국에서는 마약류보다 중독성이 심한 물질로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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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tad 2019-09-22 (일) 16:41

못 끊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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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셰크 2019-09-22 (일) 16:42

그냥 피우는 행위자체가 재미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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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티탄 2019-09-22 (일) 16:43

담배 한번 안펴본 사람에겐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못할 학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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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2 2019-09-22 (일) 16:45

그냥 중독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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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 2019-09-22 (일) 16:46

전 지금은 끊었지만 맛보다는 습관이나 심리적 안정? 때문에 피웠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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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황국황제글쓴이 2019-09-22 (일) 16:48

끊기 힘드셨겠어요? 가족중에 담배 끊은분이 있는데

진짜 지독하지 않음 무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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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 2019-09-22 (일) 16:52

아니요 전 의외로 쉽게 끊었습니다.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무서웠는데 담배는 끊을수가 없어서 전자담배로 전향했고 전자담배 한 4년피우면서 마지막 1년께 니코틴 안쓰고 액상만으로 피우다보니 자연스레 담배생각이 안나게 되면서 끊게되었습니다.
지금 완전끊고 2년쫌 넘어가는데 별 금단현상 없습니다.
되려 지금은 담배냄새가 무지 싫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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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갓 2019-09-22 (일) 18:54

저도 한12년 피웟는데 택시를 탓는데 기사님이 말씀하시는데 재털이냄새가 나더라고요 나한테도 이런 냄새가 나겟구나 하고 다음날부터 안피고 3년째 금연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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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볶음 2019-09-22 (일) 21:47

저는 아들녀석이 5살때, 뽀뽀하자고 했다가
"아빠 담배냄세나서 싫어"란 말을 듣고 충격 먹어서 그날부터 금연 시작했네요.

벌써 3년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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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쓸이 2019-09-22 (일) 16:54

+작성자님께 실례지만 이 글에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요??
가향담배 한번도 안펴봤는데 커피담배는 진짜 커피향 나나요? 곽 냄새 맡아보면 커피향이 나긴 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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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황국황제글쓴이 2019-09-22 (일) 16:55

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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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2019-09-22 (일) 17:03

향으로 올라옵니다. 각종 가향담배들은 피울때 다 그 향이 납니다.
초콜릿 향이 살짝 올라오는것도 있고 말씀하신 커피향도 있고..
너무도 유명한 멘솔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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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니미넴 2019-09-22 (일) 16:54

커피나 맥주도 사실 처음먹을땐 쓰기만하잖아요?
근데먹다보면 향도 있고... 취하는느낌도좋고...
똑같다고 보시면 되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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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치즈케익 2019-09-22 (일) 16:57

막줄을 안쓰셨다면 더 순수한 글이 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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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2019-09-22 (일) 17:02

맛이라... 말린 풀 태운 연기를 들이마셨다 내뿜는 겁니다.
가끔 그 냄새가 구수할때가 있습니다. 시골에서 나무 땔때 나는 냄새 같은 그리운 느낌으로..
겉을 싸고 있는 종이 타는 냄새도 들어오고...첫모금에선 가스라이터의 가스냄새가 납니다.
연기라.. 맛으로 따지긴 그렇고... 향으로 따지면 참 나쁜 향이죠.
가끔 사레가 들리면 참 고통스럽기 까지 합니다.
피우고 나면 입이 텁텁하고 목이 칼칼하고 냄새가 나죠.
몇일 안피우다 피우면 몸이 휘청일정도로 어지러울때도 있습니다.
어질어질~~~ 살짝 몽롱해지죠. 참 기분 나쁩니다.

근데 그 행위가 참 즐거울때가 있습니다.
고민이 있을땐 잠시 그 고민을 지워주기도 합니다.
힘든일로 고단할때 한대 피우며 쉬면 그 쉼이 더 달콤한 느낌이 있습니다.
몸이 담배를 원할때 피워주면 뭔가 깨어나는 느낌도 들죠.

왜 피우냐고 물어보면... 한번 손을 대서 길들여지면....
거기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이죠. 옆에 있고 손에 들리면 피우게 됩니다.
거기에 안피우는 시간이 길어지면 더욱 담배가 간절해지죠.

저는 기관지가 어릴때부터 약해서 담배를 피울때도 하루 3~4가치 이상을 피우지 못했습니다.
술자리가 있거나 그럴때 그 양을 넘으면 몇일 목이 칼칼하고 아프곤 했었거든요.
24살때 처음 배워 몇년을 담배와 함께 지낸것 같습니다.
적은양을 피우다보니 끊을때도 수월했습니다. 금단현상 같은것도 없었습니다.
끊은지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가끔 가끔 한대씩 피워보고 싶어지는걸 보면 왜 피우냐는 질문에 답은 하나입니다.
중독. 중독성이 강해서 입니다.
맛이고 향이고 뭐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담배연기 냄새...
참 싫은데... 그립기도 한... 그래서 더 무서운 마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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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소낙비 2019-09-22 (일) 17:08

향정신성 기호품이 인간을 굴복시키는 특성이 무지막지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피우는 거겠지요.
흡연자들 대부분이 담배의 사슬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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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이동 2019-09-22 (일) 17:48

술, 담배는 매우 낮은 수준을 지나치면 중독이자 질병입니다.
저는 둘다 하지만
술의 경우 달짝한 것이 좋은 경우도 있지만 독하고 거친느낌의 술을 좋아합니다. (담배도 동일)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생각해요. (생각이 필요 ;; )
자살을 극혐했었는데 자살.. 해외도피를 생각했던 힘든 시기가 있었거든요

여기까지 내용에서 제가 엉뚱한 소리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다면 Good 이구요

담배나 술이나 반복이 잦으면 질병입니다.
정도를 넘어서지 않는 한도내에서는 유전보다 영향이 적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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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글이 엉망이긴 한데요

오래전 미국으로 이민간 친척분들은 다들 왜 개고기를 먹느냐 개고기 아니어도 고기 많지 않으냐고 하십니다.
양, 닭, 말, 소 돼지 많은데 왜 개를 먹느냐고 ;;
인종차별보다 더 나쁜게 동물차별, 모든 생명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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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현조 2019-09-22 (일) 18:22

니코틴 자체가 중독성이 상당한 마약입니다.

피우던 사람이 끊게 되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별별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인 부분에서 큰 영향을 받습니다.

끊기 싫어서 안 끊는게 아니라 쉽게 못 끊는 것이죠.
오죽하면 금연에 성공하고 몇 년이 지난 사람조차도 끊은 게 아니라 참는거라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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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ㄴ 2019-09-22 (일) 18:45

중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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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타 2019-09-22 (일) 18:56

넵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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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설매 2019-09-22 (일) 19:59

저는 가향 안된 담배를 향을 즐기면서 핍니다.
회사,제품마다 향이 달라서 참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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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마함 2019-09-22 (일) 20:13

몇대 안펴본 입장으로
정신이 멍~ 해 집니다.
그순간 심신의 안정이 옵니다.
오만 생각에서 잠시 벗어난다고 해야하나?
근데 자주 태우게 되면 그 경도와 시간이 단축되겠죠.
그러다가 버릇으로 피는거 같네요.
전 군대서 고참이 피라고 해서 몇대 태워보다
아 이래서 담배피는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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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님 2019-09-22 (일) 20:20

중독이죠.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배우는데 머리 아프고 콜록거리고 힘들어요. 그러다가 어느샌가 사라지면서 피게되죠
그후로는 끊기 힘들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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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당개돼지들 2019-09-22 (일) 21:21

그때그때 달라요 글치만 대부분은 습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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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날들 2019-09-22 (일) 21:25

맛없는데 스트레스를 담배로 해결해서요
지금은 안피는상태이지만..
몸이 안받아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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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효 2019-09-22 (일) 22:10

저도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즐기지도 않는 술은 왜 드시나요?
쓰기만하고 마시고 취하면 멍멍이되는 술은 왜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요새 술 드시는 분들도 금주하는 상황인데...굳이 드실거 없잖아요?
거기다 1급 발암물질인데...

술 맛을 즐긴다...스트레스 해소다...사회생활에 필요하다는
변명같은 변명하려거든 그냥 넣어두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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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V 2019-09-22 (일) 22:37

정말 죽어버릴까 할 정도로 억울한 일이 있습니다.
나가서 담배 2개 피고나면 "하 억울한데 그쪽도 사정이 있지않을까?" 정도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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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고양이다 2019-09-22 (일) 23:29

호기심에 피웠다가 습관이 되고 30이 넘어가니 힘들어서 피게 되더군요...지금은 금연 5년차인데

다시 담배 피는 꿈 꾸다 억울해서 울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군대 재입대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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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럴 2019-09-23 (월) 11:16

10년 피우고 지금 금연 9년차인데요 담배 물론이죠 네 맛있죠.

미각만으로 느끼는 맛있음이 아니라 말로표현하기가 좀 어려운데 몸이 느끼는 맛있음이랄까요.

글고 담배 별맛 없단 분들 계시는데 그럼 아무 담배나 피지 각자 선호하는 담배 브랜드가 있거든요.

근데 안피워보셨음 피지마세요. 요샌 담뱃값도 비싸고 흡연자들은 범죄자 취급하는 사회분위기라 진즉에 끊길 잘했단 생각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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