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장 만드는 업무 해본사람으로써 경험담 적어봅니다.

큰 회사나 기관은 어려운 일련번호를 쓰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간단무식하게 2019-01   2019-03 이런식으로 고유번호 만들었고

따로 표창장 발급 대장도 안만들고 관리도 안했습니다. 그걸 굳이 관리해야 할 필요가 없어서요..

그리고 상장용지는 싸구려 한장에 100원짜리에서 500원짜리도 있는데

500원짜리의 경우 금박 스티커가 "상" 이라는 한자로 박혀져 있는 거고

좀 싸구려는 금박 양이 적거나 단순한 문양만 있는 겁니다

보통 한타임에 만들때 5개 정도를 만들었는데요. 제가 원장이라서 제 맘대로 했습니다.

시간 많을때는 직인으로 인주 뭍혀서 콱 누른다음 골고루 찍히게 4방향으로 좀 직인을 꾸욱 꾸욱 눌리면서 돌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색상이 골고루 선명하게 잘 나와여

그리고 직인 찍자마자 상장케이스에 넣어서 덮으면 인주가 반대편에 뭍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표인주가 아닌 스탬프 인주를 주로 사용하기도 했죠.

스탬프 인주는 빨리 마르는 대신에 질감이 좀 없습니다. 

아무튼 직인을 찍으면 총체적으로 귀찮기도 해서 한글파일에다가 제 직인 스캔한거 그림으로 삽입해서 걍 상장종이에 출력합니다

그러면 당연하게도 모든 상장의 제 직인은 각도와 모양이 100 같죵.

만약에 제가 표창장을 위조하고 싶으면, 사무실에 나뒹굴고 있는 상장용지를 프린터에 넣은후, 대충 찌끄려 적은 다음에

역시나 같이 첨부되 있는 직인파일 삽입하거나 뭐 암튼 대충 한글에 넣은다음 출력하면 땡이죠.

사실 이게 위조가 아니라 상장 만드는거죠 ㅎㅎㅎ 굳이 위조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

그리고 상장용지는 금형틀 만들어서 단독적으로 만드는 경우 그게 제작비가 들어가기 땜에 한번 주문할때 한 200장씩 하다보니

사무실에 나딩굽니다. 상장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대량 주문해서 하다보니 뭐..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