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dlf 손실확정, 과연 정부가 물어주라고 강요할지..

우리은행 이 판 dlf 가 손실확정으로 청산기일이 도래했네요.

기준인 독일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어느정도 회복한 덕분인데요.

이게 좀 웃기는게 우리은행은 그냥 팔았을 뿐이지

은행에서든 투신사에서든 보험사에서든 dlf dls elf els 이런 파생 상품들 

건드릴 정도면 알만큼 알고 최소한의 투자지식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게다가 구좌 기본 금액도 있고 무슨 저축하듯 생각없이 하는게 아니에요.

창구에서 저거 하려면 파생가능 계좌 개설하고 10장 넘게 사인 해야 합니다. -_-

저게 복잡한게 아니라 사실은 반 노름이에요.

우리은행이 판건 독일 10년물 장기채 기준으로  설정한 기간동안 저 채권이 특정금리에 도달하면 

고객이 투자한 돈에 +금리를 붙여 만기에 청산해주고,

반대로 특정금리에 하회하면 그만큼 단계적으로 -금리를 적용해서 

손해를 볼 수도, 이익을 볼 수도 있는 그런거죠

한마디로 독일 10년물 장기채의 금리 변동을 두고 하는 간접 도박과 같은거에요.

기준이 되는 저 채권이 워낙 튼튼하고 금리변동폭이 좁다보니 잃을 확률이 별로 없을 뿐인데

금감원이 1차 2차 조사해서 상품 자체에 전혀 하자가 없다는것도 확인했고요. 

다만 이번에 세계 금융 시장이 미중무역전쟁으로 휘청해서 저 희박한 확률이 터졌을 뿐이죠.

근데 이걸 정부가 은행에게 물어줘라 마라 하면 안되는거거든요.

주의사항, 고지사항 하나도 못듣고 불완전판매로 고객들이 모르고 산거면

그거야 계약 당시 cctv 만 돌려도 증거 뻔히 있으니 각자가 소송을 걸어 해결할 문제 인데

절대 그럴 가능성은 없고 이거 다 알고 한 놈들일텐데.... 

이번에 세계 금융 시장이 흔들릴때 파생만 터졌나요? 원물 선물은 더 흔들리고 금이랑 달러 봐요 완전 미친 널뛰기에

주식시장도 전 세계가 흔들려 미국 빼고 다 30% 이상 까이고 아르헨티나는 지금 디폴트 할까말까 위기인데

지금 주식 까인 사람들 누가 물어주나요? 펀드 까인 사람들 누가 물어주나요? ㅎㅎ

결국 투자는 본인의 몫인건데 자한당 일부 세력들이 이거 자꾸 정부가 금융감독 잘못해서 벌어진 사건이라고

우겨대면서 정부보고 대책 세우라는 개 똥같은 소리 를 하더라구요. 

갠적으로 저거 절대 정부가 개입해선 안된다 봅니다. 너무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어요.

파생 투자를 지가 직접하든 권유받아하든 그거 할 정도면 알거 다 알고, 돈좀 있는 놈들인데

이놈들 돈 더 벌려고 투기하다 말아먹은걸 왜 정부보고 책임지라 그러고  서민들 예금 모인 은행에다 물어주라고 하는건지...

가만 보면 자한당 이새끼들이 진짜 빨갱이 같아요. 

우리은행껀 손실 확정인데 비해 하나은행껀 손실난것도 있고  소폭 반등해 이익구간 들어선 dlf 도 있는데

이익난 애들은 그럼 뱉어내야하나요? 무슨 투자가 장난도 아니고. 

뉴스 보다 금융상식 1도 없는 자한당 틀딱들이 다 정부책임이다 물어줘라 개소리 하는거 보고 한 번 적어봤습니다.

세상 참 쉬운 투자네요. 따면 내돈, 잃으면 정부야 책임져라! 은행보고 물어내라고 해줘 ㅠㅠ 진짜 투자 쉽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