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

이 말의 진정한 의미가 뭘까요?

메시지가 옳다면 메신저를 신경쓰지 말라는 걸까요?

아닙니다.

저 말은 메시지에 있어 메신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지금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가르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문학에서 시의 의미를 분석하는 일에 있어서

작가의 인생을 고찰하는 것은 시에 담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메신저를 공격하는 것은 진실을 추구하는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갈등은 곧 혼돈이지만, 그곳에서 빛과 같은 질서가 탄생하거든요.

그러나 이 빛과 같은 진서를 탄생시키기 위해선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진실된 사실을 구분하는 눈을 가질 것.'

메시지를 반박하고 메신저를 공격하는 텍스트가 항상 진실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논쟁을 지켜보는 이는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기 위해 참과 거짓을 가리는 눈을 필요로 합니다.

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이에게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넘치는 이 시대에서는 특히 그러합니다.

하지만 믿고 시도해 볼 만한 시작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공평한 잣대

2. 일관성

3.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근거

이 세 가지는 질서를 구성하는 요소들 중 가장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교육받지 못해도 누구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죠.

물론 세부적인 적용은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참과 거짓을 길러내는 눈을 얻고자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가 느낀 것들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