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구 밖에서 3시간30분~4시간 정도 있었는데 경찰차를 32번 정도 봤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07시55분~08시02분쯤에 지하철에서 나와서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지하철 출구쪽에서 경찰차가 그후 바로 반대편 차선에서 경찰차가 그후 바로 제가 사는 동네길에서 그후 바로 반대편 차선에서 총 4번의 차가 한꺼번에 들이닥치더군요.

4번째에 온 차는 지하철 쪽 차선에서 유턴했습니다.

가까운 경찰서는 반대편 차선에 있는데 왜 굳이 번거롭게 지하철쪽에 있는 차선에서 유턴하는 걸까요? 유턴 할 이유도 없고 경찰서에서 바로 목적지로 가면 될 텐데 왜 뒤에 있는 길에서 유턴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집에 가는 길목에서 경찰차랑 마주쳤네요!

그 타이밍은 경찰이 어떻게 맞췄을까요?

경찰은 그후 뒤에 언덕 있는 쪽으로 가더군요. 이때가 12시58분였습니다.

견찰 게세퀴들 때문에 아침, 점심도 못 먹었네요...

오늘뿐만 아니라 요즘 계속해서 밖에 나갈때 들어올 때 경찰차랑 마주칩니다.

아니지 요즘이 아니라 올해 2월달부터해서 6개월 넘게 경찰차가 저를 따라다니고 미행합니다.

참 돌겠습니다. 어쩔 때는 감옥이 편할 거 같은 이런 미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죄가 있으면 잡아가서 조사를 해라 경찰 시방새들아!!!

6월달에 경찰이 저를 따라다닌 다는 글을 올렸는데 지금 8월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습니다.

동네사람들도 제 집주변을 감시하고 제가 출퇴근 할때도 누군가가 저를 마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경찰이랑 면담(?) 같은 걸 했는데 사실 저는 될 수 있으면 더 나중에 혹은 안 볼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날 경찰 만나기 전 시간대에 저는 지하철 역사안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어떤 남자 3명이 계속 4~5번 정도 왔다갔다 하더군요.

나이는 50대로 보이던데...

저도 그래서 그 사람들을 따라 다녔는데 이리갔다 저리갔다 뿔뿔이 흩어져서 저는 1명만 따라다녔는데 결국은 그 3명이 만나서 마트쪽으로 들어가더군요.

올해 제가 운수가 안 좋나봅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이유라도 알아야 대처를 할 텐데 현재로서는 제가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정말 괴롭네요.

남들은 돈 많이 벌고 예쁜 여자 만나서 결혼하고 좋은 직장 취업하는 게 소원일 수 있겠지만 저는 경찰 안 보는 게 현재로선 가장 큰 소원이네요.

자유롭게 길거리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이렇게나 좋은 건지 요즘 들어 여실히 깨닫네요.

그나저나 정신병원 가보라는 댓글만 주구장창 달릴 거 같네요...

정말 힘들어서 넷상에서 글을 올리는 건데 주변에 말할 사람도 없고 해결 방법은 도저히 생각나지 않고...

평생동안 이렇게 살수는 없는데 이러다가는 진짜 조현병에 걸리고 치매에 걸리는 건 아닌지...

경찰도 노리는 게 이거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괘씸하기 짝이 없네요.

오늘 9시에 국가인권위원회 1331에 상담전화 걸었는데 자기들이 도와주기 힘들다고 하네요.

경찰이 때린 것도 아니고 욕도 한 게 아니고 따라다녔다는 이유만으로는 뭐라 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이런글 올려서 진짜 많이 쪽팔리고 수치스럽고 모욕적이고 심적으로 멘붕이긴 한데 저는 이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네요.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만 있다면 매국노 짓도 꺼리낌없이 하고싶을 정도로 이 상황이 게같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