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어디서 많이 보던 스타일의 글을 보게되네요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 말이죠.

논란 중 옳고 그름을 떠나 양쪽을 다 한무더기로 도매금 취급해버리는 그들만의 수법 말입니다.

일례를 들까요

최순실이도 인간이니 살면서 언젠가 남에게 한번쯤 선행을 한일이 있을 수도 있죠.

그런데 그걸 말이죠

최순실 사건 터지고 모두가 최순실의 행위를 비판하는 와중에 생뚱맞게

"최순실이도 착한 일 한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댓글을 달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 사람이 선의로 이런 글을 달았다고 한들 이걸 눈치 없다고 해야하나요 아님

무엇이 중한지를 모른다고 봐야 하나요

그것도 아니면 최순실이 쉴드로 봐야 하나요

도적을 잡는데 비록 몽둥이 질일 좀 심했다고 해서 도적을 잡는 일 그자체가 잘못됐다는

이런 식의 생각은 아니죠.

무슨 우연찮게 글을 하나 올렸는데 뜬금없이 마냐사냥 당해서 억울함을 당했다 이런건 있습니다.

근데 뻔히 논란 중인 소재를 가지고 10년 만에 처음 파는 글이 그 논란 중심의 글이라면

이 글을 의심하게 되는게 정상 아닐까요?

그것도 벌레들과 같은 생각을 피력한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