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비숲보다 낫다고 해서 봤는데..

 기대치가 커서 그런지 생각보단 좀..

전개도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기에 10부작이어서 그렇겠거니..

하고 봤는데 그냥 얘기 중간에 시즌2를 기약하며 끝을 맺네요.

이런 저런 시의적인 사건들을 넣었지만 악질형사가 세월호를 연결시켰던것 처럼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은 저마다 극단적이거나 과장되어있거나 다소 뻔한 느낌이고

신민아와 이정재의 연애라는 설정도 좀 이질적이고...

아울러 임원희 연기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경력이 얼만데 국어책을 읽고 있음.. 끝까지 계속 그러네요.

짬밥도 있고 장진사단 영화배우 출신에다 얼굴이 연기파여서 당연히 연기를 잘할거라

생각했는데 코믹한 역할이 아니어서 그런지 영 안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해운대에서 박중훈의 연기만큼이나 쇼킹했음.

여튼 새드엔딩이 예정되어 있는 시나리오속에서 그렇다고 박경수표 드라마처럼

예기치못하게 극적이지도 않고

비숲만큼 완성도가 있다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후반부는 다소 지루했고요.

개인적으론 '그냥 볼만한정도...' 였네요.

노회찬 의원을 연상할 수 밖에 없는 에피도 있고 이런저런 시의적인 사건들을 생각케 하는 계기가 될런진

모르겠지만 재미와 완성도에 대해선 비숲보다 좀 떨어지지 않나..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