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빌라인데 옆 공사 문제로 미치겠네요..

좀 오래된 빌라인데  앞, 옆으로 큰빌라(소형 아파트..?) 가 들어오면서 햇볕 들어오는 곳이 안방 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어제부터 뚱깡뚱깡하더니 안방 창문밖으로 아시바가 들어서버리네요.. 완전 딱붙어서 올라오니까

이거 완공되면 이 집에 해들어올 곳은 아무데도 없겠다 싶고.. 아침 7시부터 뚱깡거리니 미쳐버리겠고..

구청에 연락했더니.. 참.. 이 곳이 준주거지역이라 건축 요청있으면 무조건 승인해준답니다.

일조권 얘기했더니 주거지역만 해당되는 거라 준주거지역은 상관 없다구 하고요..

건물 사이 완전 붙어도 상관 없다네요.....

아직 계약기간 1년 3개월 남았는데 이제 또 공사 시작한다 생각하니 미쳐버리겠네요..

여기 집 고른거부터 와이프한테 미안하기만 하고.. 와이프 우는데 어떻게 할 수없으니 미치겠네요..

소음 진동 견디고 견뎌도...문제인게 이렇게 빛이 안들어서야 누가 와서 이 집을 계약하겠냐구요..

걱정이 태산입니다...  왼쪽편 작은 창문들은 계단 창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