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에 제일 친한분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진짜 코레일때문에 글씁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가입한지는 거즘 10년이 되가고 되가에요..

다름아니라 진짜 너무 화가나서 혼자 끄적입니다....

오늘 지금 밤 12:31분이 지나가고 있네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저를 지금 살게해준 친구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직장인이지만 독신이며 10년차 실장이라는 자리가 있게 숨수쉬며 살게해준 친구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시간이 새벽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차는 평소에 관심도 없어서 소유하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 이 글을 남기는건..

아마 이친구가 아니였다면 저는 정말 인생 끝바닦까지 갔을겁니다...

그런 친구의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당장 공주에 가야 하는데 차도 없고..

ktx에 예매 하려니 무슨 아이디를 입력하랴ㅠ(ktx아이디는 고유 번호더라구요..)

이렇게 당장 갈수없는 제 자신이...나이는 먹을만큼 먹었는데...차에 대한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 당장 제 자신이 너무 병신 같습니다.......ㅠㅠ

20대 초번에 부산에서 방황할때도 먼저 차가지고 와서 침 챙기라고 잡아주던 친구였고

서울 올라와서 월세 10만원이 없을때 자기 용돈 보내주던 친구인데...ㅠㅠ

아 ㅅㅂ....그 연애 안하니깐 아무 생각없이 안사던 차인데...

정말 더 미칠것 같은건...ㅠㅠ

그 친구가...이 개세끼가....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저한테 연락안했어요...

ㅅㅂ 내가 돈이 없으니깐 그랬겠죠?..

그래도 ㅅㅂㅠㅠ 이건 아니 잖아요......ㅠㅠ

그냥 제가 그정도로 너무 힘들게 살아서 말 안하나봐요...부모님 돌아가셨는데!!!..이 개세끼...

우선 아이디 좆같은 코레일 아이디 찾아서 첫차 예역하고 공주로 바로 내려갑니다...

아 시발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아..ㅅㅂ...ㅠㅠ

당당하지 못한 친구라서 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우선 가서 친구 어머님 영정에 인사드리고 싶네요....

죄송합니다...화는나고 말할곳이 없어서 적었어요...

욕해서 정말..죄송합니다..지금 서울역가서 첫차 기다리다 바로타고 가야겠어요

제 인생에 하루는 문제겠지만 친구 삶에는 아니잖아요...ㅠㅠ ㄳ끼ㅠㅠ

ps. 첫차 예약은 했습니다. 내일 발인 이라서 저에게 잠은 의미가 없고 우선 지금 서울역을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