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사기 소장 접수 후기, 얼척이 없습니다.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board01&wr_id=1363959

어제 중고거래 사기건으로 올렸던 글입니다.

금요일이라  주말과 휴일 넘기면 안되겠다 싶어 열일 제쳐두고 바로 소장 써서 접수했습니다.

어제 당사자에게 아무 말 않고 접수하고 그래도 기다렸습니다.

늦게라도 제게  전화해서 제대로 해명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물건만 전달해 주면 취하도 고려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오늘 오후까지도 전화 한 통없기에 그런가보다 싶어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거래앱(당근) 스탭에게 신고 넣고,

사기혐의로 소장 접수했다는 게시글을 올리고.

당사자에게도 챗으로 소장 접수했으니 잘 해보라고 했습니다.

게시글을 본 회원들은 누군지 아이디 공개하고 다른 피해자 안 생기게 하라는 걸 

특정아이디를 공개하고 저격하기도 그래서

제가 사기 당한 사실만 언급하고 이런 식으로 사기를 당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당사자가 전화가 왔는데 못 받았습니다.

확인하니 잠수탔던 사람이더군요.

전화 안 받았으니 챗이 계속 오더군요.

사과 한마디조차 없이, 대뜸

"환불 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줄은 몰랐네요.  계좌주세요."라기에

"됐습니다. 서에서 뵙겠습니다."라고 했더니

저랑, 제 게시글에서 욕한 사람들 죄다 고소하겠답니다.ㅋㅋ

그러면서 

"서에서 바요~"

"수고하세요~ㅋㅋ"이러네요.

가소롭기가 한정이 없습니다.ㅎㅎ

제가 특정인 신상을 공개하듯 아이디를 까서 누구를 특정해 말하지도 않았고,

회원들 역시 당사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저지른 행위에 대해 성토하며 쓴 글에 대해 자기를 욕했다며 다 캡처해서 고소하겠다니 얼척이 없더군요.

이건 뭐 개 x도 모르면서 고소하겠다니 헛웃음만...ㅎㅎ

소장 써서 가 봐야 고소장 읽어본 경찰관 표정이 상상이 됩니다.

피식 웃으며 비웃음만 살 것도 모르나 봅니다.

그래서 아무런 대꾸도 않고 전화는 차단해버리고 챗 역시 개무시하고 있습니다.

반성도 사과도 모르고 적반하장격인 인간,

인실좆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