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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자궁수축 입원

무적o 2019-06-27 (목) 13:19 조회 : 6235 추천 : 15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고 화가 나서 적네요

임신 7개월째고 휴직 안하고 일하다가
일 스트레스로 자궁수축 와서 4일째 입원하고 있네요

오늘 퇴원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서
다시 또 3-4일...

와이프한테 몸 관리 제대로 안 했다고 화도냈고..
이제 와서 돌아보니 제가 잘못한 것 같네요
펑펑 울던데 미안하다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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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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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짱 2019-06-27 (목) 13:20

화낸건 잘못하신거고...(뭐 무슨심정인지 이해는갑니다.)
와이프분 잘 달래주세요.
본인이 가장 마음 아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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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2019-06-27 (목) 13:20

- 와이프한테 몸 관리 제대로 안 했다고 화도냈고..

이건 실수하셨네요.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잘 달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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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비호 2019-06-27 (목) 13:22

본인이 더 힘들텐데 거기다 화를 내시면....
빨리 달래주시고 미안하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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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식 2019-06-27 (목) 13:23

아픈 건 본인이 더 속상하겠죠.......
쾌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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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베르그 2019-06-27 (목) 13:23

혹시....건강보조식품 같은거 드셨다면 그게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모링가 같은 경우가 자궁 수축이 된다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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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19-06-27 (목) 13:27

본인 맘은 오죽할까요? 잘 달래 주세요..심신이 힘들 시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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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해적 2019-06-27 (목) 13:31

남편이 잘못한 거임
일에 대한 스테르스일 땐 그냥 토닥여 줘야 합니다.
임신하면서 일하는 게 쉽지 않아요.

저녁에 와이프 좋아 하는 거 사 들고 가서 손이 발이 되게 비세요.
(음식 아니어도 무언가 좋아 하는 게 있을 겁니다. 꽃은 들고 들어 갈 수 없으니 꽃사진 찾아서 몇 장 들고 가서 보여 줘도 되구요)

페미나 워마드들 보면 태아가 무슨 자신의 소유물인양 행세하던데 그것과 별개로 임신은 정말 위대한 신의 선물이자 자연의 산물입니다.
그러니 화를 낸 거 미안하다고 하세요.

그리고 이토랜드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마나님 응원한다고 전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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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해적 2019-06-28 (금) 01:22

뒤늦게 대댓글 적자면 상황상 휴직을 못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아직 여성들이나 남성들의 육아휴직이나 임신 휴직에 대해서 곱지 않게 봅니다.
너만 임신하냐?:
임신이 무슨 벼슬이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윗선의 눈치를 봐야 하고 젋을 때 조금이라도 돈 더 벌어야 할테고 임신해도 거의 출산전에 한 1~2개월 쉴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게 다 추측입니다. 의미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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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사맨 2019-06-28 (금) 11:05

저는 펀딕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쉴 수 있는데 쉬지 않았으니
남편분이 아내분에게 화를 내게 된거고,
아내분이 사과하는 그림으로 이어질 수가 있었던거죠

요즘이 60년대 같으면 모르겠지만,
임신한 아내분이 아픈데 몸관리 운운하며 화를 낸다는 부분에서
애초에 이런 상황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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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빰 2019-06-27 (목) 13:34

화 는 내지 마시지.... 저도 일하다가 유산 됐을때 남편한테 한소리 듣긴 했네요 ㅠㅠ 제 탓이긴 했었지만...
사실 제가 남한테 아쉬운소리 못해서 임신한줄 몰랐던 상사가 일을 막 시켰는데 그냥 했던게...
많이 보듬어 주시고 잘 될거라고 계속 이야기 해주세요 좋은 생각 할 수 있도록 좋은 얘기 즐거운 얘기 많이 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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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o글쓴이 2019-06-27 (목) 14:06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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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재20 2019-06-27 (목) 14:55

제 와이프가 이제 막 9개월째 들어가고 이번주까지 출근하고 출산휴가인데 다행히 한번도 아프지않고 아기도 문제없이 건강히 잘 크고 있네요 와이프가 많이 힘들꺼에요 위로해주시고 마음의 상처 안 생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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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 2019-06-27 (목) 16:32

건강이 최고입니다... 이건 각자가 잘 관리해야 하죠 본인 몸은 본인이 가장 잘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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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과칫솔 2019-06-27 (목) 17:56

아~ 이런 아내분께 잘 해주세요. 임신기간 중 고마웠던 일, 섭섭했던 일 평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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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살왕자 2019-06-27 (목) 17:58

오롯이 와이프탓으로 화를 내진 않았겠죠
자신에대한 화도 같이 표현됐겠네요

모쪼록 힘든시간 잘 이겨내시고 항상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행복하세요
가족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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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냐옹♥ 2019-06-27 (목) 17:59

미안하다 사랑한다.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괜찮아~

하고 꼬옥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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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집사 2019-06-27 (목) 18:02

아내분이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은 훨씬 더 심하실거에요.. 남의 뱃속도 아닌, 내 뱃속에서 나와 함께 있는 아기가 잘못될까봐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아기 무사히 열달 잘 채우고 나올거에요~! 넘 걱정하지마시고 오늘은 아내분 앞에서 무릎을 꿇읍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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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u 2019-06-27 (목) 18:14

화내면 어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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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꼬시스 2019-06-27 (목) 18:17

ㅠㅠ 쾌차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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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ssmdrk 2019-06-27 (목) 18:34

아이 건강에 이상없길 바라며..
아내분 스트레스 안받게 더 잘 위로해주세요..
본인 속상한건 소주 한잔으로 삭히세요..
남편의 삶이란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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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딕 2019-06-27 (목) 18:44

화이팅! 힘내시고
와이프분도 건강한 출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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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마녀 2019-06-27 (목) 18:46

임신 전까지 그래도 돈 좀 벌겠다고 7개월 되도록 출근 했는데
남편이 화만 내다니..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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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가식위선 2019-06-27 (목) 18:55

화낼만한 상황이긴 합니다.. 화가 안날 순 없죠..

근데 그걸 와이프가 받아주시다니.. 그런 여자 거의 없어요. 자기도 힘든데 자기 책임이지만, 전부 남편 탓으로 돌리거든요...

화가 난 감정만큼 미안함도 표현해주세요. 그리고 잘 헤쳐나가시길...

*일 그만두라고 분명히 얘기하시거나 육아 휴직이나 이런거 얘기하셨을거같아요.
근데 와이프가 일욕심이 많은 분 같네요.
지금 일하면 아내와 아기 둘 다에게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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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방 2019-06-27 (목) 19:33

아이고....아내분이더힘드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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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학8판 2019-06-27 (목) 19:41

그상황에 와이프한테 화를 냈다구요??????????노이해..
와이프분이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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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완스 2019-06-27 (목) 20:01

이미 상황은 벌어진거고 아이와산모 모두 건강하게 순산하시면됩니다^^ 잘해주세요 안그럼 평생 갈굼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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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즈냐 2019-06-27 (목) 20:03

임산부한테 제발 화내지 마세요. 그 화가 자식에게 미쳐서 본인에게 10배로 되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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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프로다 2019-06-27 (목) 20:05

무사히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아내분에게 잘 해주셔요 잴 힘드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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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or 2019-06-27 (목) 21:06

잘몰라서 그러는데 임신중에 자궁수축이라는 게 어떤영향이 있는건가요..?
일단 자궁이라고하니 출산에도 큰영향줄수도 있는데 혹시 심하면 유산까지도 갈수있는 상황인가요..?

아니면 과로랑 비슷한느낌으로 출산에는 큰영향없고 몸만 좀 아픈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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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랑 2019-06-27 (목) 21:08

잘 모르는 문제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심스럽지만...
임신중 자궁수축 되면 유산되는건가요?? 아니시길 바라며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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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쟈감쟈 2019-06-27 (목) 21:13

어쩔수 없어요 이맘때쯤엔 서로 예민하기때문에
그나미 여유있는 남편이 져줘야됨
저도 와이프 진작에 쉬게해야되는데...
그걸 몰라서 한번 후회를 그래서 두번째부턴
무조건 쉬게해서 세번째 행복까지 얻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쉬게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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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ㅡ팬1호 2019-06-27 (목) 21:55

얼굴보면 대략 어느정도는 알자나요..
혼자 살면 모르겠지만 같이 살면서도
몸 관리가 안되는분들 보면 안타깝더라는
서로에게 너무 무심한게 아닌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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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올리 2019-06-27 (목) 22:30

에효.......무슨 말을 해야 할지.
여튼 뭐든지 임신부가 최우선입니다.
건강 잘 챙기고 순산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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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2019-06-27 (목) 22:59

자궁수축오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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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꽃 2019-06-28 (금) 12:27

자궁수축 -> 짜요짜요님 말처럼 애기방이 작아짐 -> 물풍선을 눌렀을때 터지는것 처럼 양수 터짐 -> 애기방이 없어져서 나와야함 -> 출산 -> 기간이 안되서 아이가 다 못자람 -> 위험
정도로 생각하시면...
조기출산해서 인큐베이터 들어가는 아이들도 더러 있지요
위험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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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의뜻 2019-06-27 (목) 23:11

거 자꾸 버럭버럭 하지 마소

그러이 와이프가 매사에 긴장을 하잖아요.

이거 다 님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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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rey 2019-06-27 (목) 23:41

부모 되는거 쉬운거 같아도 매일 매일이 초 긴장상태입니다.

사모님 잘 위로해 드리시고, 글쓴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부디 순산하시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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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벌레 2019-06-28 (금) 00:01

큰일날 양반이네~
무조건 잘해주고 잘못했다 하세요
얼마나 힘들시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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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누가봐 2019-06-28 (금) 00:29

이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죽을 때까지 같아 사는게 부부라는 거죠..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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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Iy 2019-06-28 (금) 01:52

첫 임신이신가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몸의 급격한 변화라 잘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자궁 수축 보통 피곤할때 신경쓰는일 생길 때 스트레스 받을때 옵니다. 잘 달래 주시고, 와이프 분 회사에 상황을 잘 설명하고 출산까지 쉬게 해주시면 많이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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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찐진 2019-06-28 (금) 05:54

수축오면 어때요~ 벌써 태어나버린 애들도 많은데...
지금부터 잘 쉬고, 잘 달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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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윈 2019-06-28 (금) 09:36

7개월이면 폐가 없어서 인큐베이터에 2달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하루에 1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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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 2019-06-28 (금) 08:25

힘내라는말밖에 딱히 드릴말씀이 없네요
무사히 순산하기까지 잘 대해주세요 ㅎㅎ
저는 20일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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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il79 2019-06-28 (금) 08:37

부부가 살다보면 참 서로 탓할 일이 많습니다. 글쓴 분 처럼 임신 중 문제가 생겼을 때가 시작이지요. 나중에 애 나오면 애 아플 때마다 그 이유를 찾느라 서로를 탓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잘 감싸주시고, 참아주셔야 해요. 그걸 탓하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어요. (특히나) 남자들 특성이 뭐든 이유를 찾으려하고, 원인을 찾으려하고, 그래서 해결책을 내려는 습성이 있는데, 그게 불화의 씨앗입니다. 때로는 그냥 묻고, 넘기고, 이유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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