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가게 가면 채반도 달라지는군요.

이게 일반적인 채반이죠. 누구나 알고 있는 채반.

요즘 집에서야 뭐 스텐으로 된거 많이 쓰지만 아직 채반이라 하면 저 플라스틱 채반이 떠오릅니다.

마켓이나 시장에 가도 야채 과일 뭐 별거 별거 곱게 올려서 판매를 하죠.

근데 생선가게 채반은 다르네요 ....ㅡ.ㅡ;;;;

노량진이니 소래니 생선 파는 사람들 알게모르게 사기치는건 유명하지만.... 

그냥 동네 시장생선가게도 저 채반이 진짜 신기하게 생겼네요.

수북하게 올려진거 2만원이라길래 뭐 싸다 싶어서 주세요 했더니... 

저 채반 한가운데가 불쑥~~~!!!!! 올라와서 막상 들어있는건 몇마리 안되네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노량진 수산시장 시위하는 댓글에 "용팔이,차팔이,폰팔이보다 한수 더뜨는게 생선팔이" 라는 댓글 보고... 

그냥 피식 웃고 넘겼는데.. 진자 대단하네요 ㅎㅎㅎ

뭐 푸짐하게 보이려는 디피용이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