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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냥이들은 순전히 가오빨인 듯

떼낄라리아 2019-06-17 (월) 17:12 조회 : 858 추천 : 1

얘네가 진심펀치 날려도 레알 하나도 안 아프지 않나여

동체급 냥이끼리도 안 아플 거고(기분은 졸라 나쁘겠져)

개한테는 간지러운 수준일 텐데

이상하게 폼만 보면 졸라 아플 거 같은 포스가 있음.

깨무는 것도 솔까 하나도 안 아프고(믿어주세여 전에 같이 살던 주인님은 저를 장난이 아니라 진짜 죽이려고 물곤 했으니까...)

오히려 할퀴는 게 닌겐 피부에는 그냥 쥐약이던데

이게 또 동물들 털쿠션에 두꺼운 가죽이면 하나도 안 아플 거란 말이져.

냥이들한테 쪼는 거대견들 많은 거 보면

역시 냥이는 내실은 없고 가오로 먹고사는 애들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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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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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 2019-06-17 (월) 17:15

진지하게 빡돌아서 싸우면 개가 이긴다니까 전에 논쟁해도 끝이 안나드라구요...
고양이는 치명무기가 하나도 없음.

솔직히 고양이 키워보기 전엔 무서운 느낌이 있었는데 키워보고 부대껴보고 나니 길고양이도 별로 안무서움...
근데 갑자기 미친척 덤벼들어 인간 살점은 뜯어가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인간 피부가 워낙 연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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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ash 2019-06-17 (월) 17:17

냥펀치.... 가족이나 식솔들에겐 발톱을 안꺼내는데 전투용으론 발톱을 꺼내서 휘두릅니다.

활퀴는 것+펀치입니다.

길고양이들 귓바퀴가 너덜너덜 한 것들 보실 수 있을겁니다. 냥펀치에 맞아서 귀가 찟어진 흔적들입니다. 콧잔등이나 각막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배를 무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우리는 손을 물리니 구멍만 생기고 국물 나오고 마는데.... 길고양이들이 배를 물리면 염증이 생기고 복막염으로 발전하면 죽게 됩니다.(이렇게 화농이 진행된 경우라면 병원에서도 손쓰기 힘듭니다)

고양이는 기세로 덤벼들어서 개들이 쫄아요
이건...기질이라기 보다는 야생에서 가축화 된 역사가 고양이 쪽이 짧아서인듯 합니다. 개는 늑대에 비해 많이 순치된 상태거든요 (안그런 개들은 다 죽였겠지요)

수렵견 같은 종류...진도개 들은 재미삼아 고양이를 물어죽이고는 합니다.
그러나 애완견화 된 견종들은 고양이가 독을 품고 덤비면 달아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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