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도 하나의 실력이다.

운도 따라야 하는 것이, "경기" 중 하나의 변수입니다.

이거가지고 운빨로 올라갔네 마네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경기 자체는 운도 따라야 하는 경기고, 위의 말처럼 이것은 "변수"입니다.

저또한 어제의 경기를 보면서 전반 3분에 PK를 넣고 너무나도

딱 봐도 "국대"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데자뷰같았죠.

느슨해지고 느려진 템포가 딱 느껴졌어요.

한골 먹힌뒤에 좀 열심히 하려는 것 같았는데 여전히 "수비"부분에서

뻥 뚫리고 있었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중요한게 "분위기", "주도권"입니다.

한번 주도권을 잃으면 찾아오기 힘들죠.

한골 넣은 뒤로부터 완전한 흐름을 잃어버렸다고 봅니다.

이 흐름이 붕괴되면 복구를 해야하는데, 그 복구를 못한 격입니다.

또다른 일각에선 국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질거같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또한 그럴 수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볼수록 "심리적 압박감" 또한 있습니다.

그것을 극복해야하는게 "선수"들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피드백할 필요 있다 봅니다.

잘못한 것도 있을테고 잘한것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하든 저러하든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최소한 이부분에 대해선 인정해야만 합니다.

또 "졌잘싸"라는 말이 언급되는것도 보았는데 저는 졌잘싸보단

그냥 밀렸다고 봅니다. 솔직히 봤을 때 말입니다. 최선을 다했다라는 의미로

졌잘싸를 언급하는 것같은데, 일부선수들에게선 최선을 다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욕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화내신분들도 계시고 칭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두 다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선수들을 향한 과도한 비난은 잘못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