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뭐 이런 염병할 프로가 다 있는지...눈물을 다 뽑네요.

엠비씨에 가시나들이란 프로가 있네요.

시골 할머니들 데리고 글 가르쳐주는 프로같은데... 

문소리씨도 나오고 이름 모를 아이돌 애들도 많이 나오고 하는 프론데... 

뭐 별로 하는거 없이 할머니들이랑 애들이랑 왔다갔다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왜 이리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는지 

보다가 계속 눈물을 흘렸더니 머리가 다 아프네요.

사람이 늙으면 다 똑같아 지는건지..

사투리만 빼면 우리 할머니 말하던거. 우리 할머니 걱정하시던거

우리 할머니가 하던거. 우리 할머니가 먹을거 챙겨주시던거... 

그냥 다 할머니 생각나게 만드는 프로네요.

다신 못보겠어요. 눈물이 나서.

이런 프로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런거 하면 안보면 되는데... 이게 또 왠지 모르게 보게 되고..

그럼 또 옛날생각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나고ㅎㅎㅎ

이런 프로좀 안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