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피자집 쿠폰 식스센스급 반전이네요.

저희집 근처는 아니고 친구들 사는 동네에 가성비가 좋은 피자집이 있습니다.
가성비를 떠나서도 맛있어서 많이들 시켜먹는 집이고요. 그 동네에서 오래된 피자집 입니다.
가격이 싸다고 친구는 또 전화로 직접 주문해서 결제하고 하거든요.

보통 2차 3차 갔다가 친구네서 한잔 더할때 많이 시켜먹고 그랬는데요 처음 알려준 친구한테 방금 카톡이 왔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쿠폰이 없는줄 알았는데 지금 쿠폰의 존재를 발견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골때리는 부분이 쿠폰이 어디 있었냐면 피자 시키면 박스 안에 종이 한장 깔고 그 위에 피자가 오잖아요. 그 종이 아래에 즉, 피자 밑에 깔린 종이와 박스 사이에 있는걸 지금 발견했다고 하네요.

꽤 많이 시켜먹었는데 이걸 지금에야 발견한거죠. 10장에 라지 한판 주는걸...

근데 더 쇼킹한건 이 친구한테 그 집 알려준 형님이 계신데 그 형님이 20년 단골인데 그분도 지금 친구 얘기 듣고 알았다고 하네요;

보통 쿠폰은 박스에 스티커 살짝 붙여 오거나 박스 오리게 돼있거나 전단지로 하거나 그러지 않나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