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경상도권이 자기지역에 대한 애착이강한듯

다른 건 모르겠고 "마 느그동네로 끄지라"에서 현실감을 느꼈네요...

마, 끄지라!제 친구들도 많이 썼어요. ㅎㅎ

옛날에 무슨 기사에서 본것 같은데 경상도 지역이 개발과정에서 득을 많이 본 지역이라. 타지나 서울에서 생활할때도 경상도 지역이라서 피해를 본 일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사투리나 경상도 아이덴티티를 숨기지 않고 당당한이유가.. 차별이라기 보다도 오히려 숨기지 않을 경우 덕을 보기 때문에.
참고로 저도 경상도 출신인데 실제로 그렇게 나쁘게 보는 시선(?)을 많이 못 느낀지라 외지서 십년 살아도 사투리 잘 못고치게 되더라구요

경상도에서 10년 좀 넘게 살았는데 사투리를 고치던 말던 상관 안하는데 서울말에 굉장히 강한 적대심을 들어내여 ㅋㅋㅋ 경상도 사람들이 ㅋㅋㅋㅋ 서울말 쓰면 재수없다.착한척한다 학창시절에 별의별소리 다 들었는듯..

경상도토박이입니다

친구가 서울말쓰면

내가 다 오글거림

그냥 그걸 재수없다 이러는거지 뭔 적대심이라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는데...

말 자체가 쎄고 욕같은게 서울지방 사람들이 들음 싸울거같은데

정작 경상도사람들끼리 말하면 아무감정없고 그냥 일상대화일뿐..

이런글은 대체 왜 씁니까? 지역싸움 유발시키게요.
사람들이랑 같이 경상도사람들 깔려고 글쓴거 보면 글쓴님이야말로 경상도 사람들에게 굉장히 강한 적대심이 있는듯하네요. 서울말 그게 뭐라고 부심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건 초딩때나 하는 얘기고요.

지금은 제일 못 사는 동네...
경상도를 가장 많이 지원해준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많이 깐 동네...

경상도가요? 아무리 못살아도 전북 강원에 못비빌텐데.

상대적으로 경제 침체가 더욱 진행된 지역이라고 봐야되고, 그런 늬앙스의 글인듯

제일 못사는 동네요?ㅋㅋ 한번도 안와본거 같은데 웃고갑니다

저는 경상도 출신들과 이야기할 때마다 느끼는게
자기애는 잘 모르겠고,
특유의 허세가 있더라고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말만 들어선 이게 진짜인지 허세인지 감이 안올때도 많음

저도 언젠가 쓴적있는데 자기지역에 대한 애착이 유독.. 강해요

욕심도 많고

다른건 잘 모르겠고 경상도 여성분들은 서울 남자에 대한 동경이나 애정을 잘 표현하고(실제로 부산, 울산, 대구 3명과 연애해봤던) 경상도 남성분들은 타지역인에 대해 티나느냐 안나느냐의 정도 차이이지 기본적으로 은연중 반감과 적개심(특히 서울 남자 싫어한다는게 팩트)이 감추려해도 평상시 속내에 드러남.
제가 서울 토박이로 20살때부터 엄청난 숫자의 경상도 남녀분들 30년정도 직접 겪어본 소감이네요.

군대에서나 현직업에서나 경상도출신 친구들 많이봤지만 그런경우 거의 못봤습니다. 
케바케같네요.  오히려 전라도쪽이 자존심 강한거 많이 보이더군요.

리얼;;
상대가 서울말 쓰는거에 본인이 귀간지러워서 멘트 치는거고
아무 악감정따위 전혀 없는건데 말이죠

다들 그러자나요 경상도사람들 대화하는거 보면 왜싸우냐고들 하잖아요
정작 대화당사자들끼리는 아무감정없는 진짜 일상대화인데
그걸보고 애착이 강하다고 하는건지
서울말 안듣다가 간드러지니까
하지마라새기야 귀간지릅다 머시마새끼가 재수읍그로
이런식인데

그리 따지면 전라도 사투리 나오면 자기들끼리의 그 지역의식
존내 쎈데 그건 모르시나봐요 저분은
전라도벗어난 지역에서 전라도 사투리 쓰는 사람들 만나면
경상도 저리가라 수준인데

여자들이  사투리 잽싸게 고치는건 전국동일 -0-;

자기 자랑에 이어 지역 선입견까지.. 다음은 과연?

대구 교통이 헬이라고요?
몇번안가보긴했는데
경남지방 도로에 비하면 천국이든데;

그리고 서울교통이 부산이 넘사벽이라 그렇지 서울 교통도 뭐 좋은편은 아닌거같은데요

울산살다 지금 충남지역으로 올라와서 살고있는데

서울 들릴때마다 느끼는데 돈있어도 트리마제급 동네 아닌이상 전 서울 못살겠습니다

도로 개판인건 부산이나 서울이나 도찐개찐이고 강남쪽이나 가야 도로 뻥뚤려있지

좀만 벗어나면 똑같음 차선변경 미친듯이 되는건 서울이나 부산이나 매한가지

주차할곳도 없고 지하철 빡빡하지 도로 개판이지

교통은 서울이 어디 지역개똥이라고 지적못함

ㅋㅋ 님 지금 댓글 쭉 읽어보시면 본문에 나오는 케이스랑 똑같은데요 ㅎㅎ

ㅇㅇ 딱 본문에서 말한 그사람 여기와있는 듯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좀 안좋게 경험했던(좋은 사람도 많음) 경상도 사람들은 딱 이사람이랑 똑같음
1. 괜히 화 존나 나있음
2. 지역 이야기 나오면 개 풀발기해서 다른지역 까내리기 바쁨 ㅋ

님이 본글에 나온것처럼 댓글 달고 있어요 소오름~

벌레들 신나겟네
이렇게 자발적으로 동서 가르고
이게 어떠니 저게 어떠니
또 싸우게 시키면 될테니

몇년전 통계가 티비에 나온적 있는데 전라도 사람들은 경상도에 거주를 많이 하고 경상도 사람들은 전라도에 거주하는 비율이 많이 적다고 나왔습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경상도 사람들이 전라도 가서 사는게 그 반대 상황보다 쉽지가 않다는 걸 말하는거죠.

실제 경상도 분들 여기 계시면 주위 전라도 분들 많이 보시죠?
바꿔서 전라도 분들.. 전라도 지역에서 경상도 분들 보신 적 많으세요?

박정희때 부터 경상도에 일거리며 시설이며 때려 박아줬으니깐.
일거리 찾아 경상도로 이주한거죠

전라도 이주해봐야 농사밖에 ...
농사지으러 이주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도시에 일거리 찾으러 가는 사람이 많을까요?

일거리 찾아 서울로 이주하듯 경상도도 일거리 찾아 이주할만한 지역였다는것이 사실이며
님이 본건 그 결과물일뿐임...

흠냐 진짜 박정희 시절부터 이야기 나오시는거 보니까 뼈속 까지 프레임에 씌워져 있으신분이군요.
6.25사변과 1.4후퇴로 전국각지에서 대구와 부산쪽으로 사람이 다 몰려버렸어요. 해방 이후에 제자리로 가긴했지만. 전국에 기반시설이 남아 있는곳은 대구 아래쪽 뿐이라고 보면 되겠죠. 거기다 그이후 냉전시대때는 태평양 중심으로 물류가 이동했어요. 1원 한장 이득만있어도 움직이는 자본가들이 어디로 움직이겠습니까? 나라에서 시설을 어디 지어야할까요. 그와중에도 박정희 대통령이 여수와 목포에 단지지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중국이 발전하지 않았다면 인천과 전라도 지역이 저만큼 뜰 수 있었을거 같나요. 진짜 프레임 씌우는 인간들 진짜 악날합니다.
경상도 지역 특히 대구쪽은 현재 20년 이상 제대로된 투자가 없어요. 전라도쪽은 현재 중국의 대두로 20년 가까이 투자 몰빵받고 있는데 그런소리 나오는거 보면 양심불량도 어지간하네요.

이분은 피해의식 중증이네요.
군사정권 시대에 경상도 지방에 몰빵한게 팩트고
지금까지 그 갭이 안메워져서 지역불균형이
심각한데 그게 무슨 프레임이에요 팩트지.
거기다 20년간 투자 몰빵에선 실소가 나오네 ㅋㅋ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 대구 경북에 퍼준 예산이
인구 3배가 많은 경기도급이었는데
그렇게 헤쳐먹고도 이런 소리하는거보니
양심이 불타 없어진 수준이네요.

전라도 뭐 먹을게 있어야 이주를 하죠. 가봐야 임금도 싸고 그렇다고 인프라가 좋은것도 아니고.
유입이 안되는곳이 전라도인데. 예전에는 산업시설이 없어서 공기는 좋고 차 안막혀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중국발 미세먼지때문에 공기도 그지 같고 차는 인구가 없으니 안막히는거고.

헛다리 짚으셨네요
그건 일자리땜에 그런거예요 ㅎㅎ

이건 진짜 멍청한 소리.
바꿔 말하면 일본엔 재일교포나 한국인 노동자들 많은데
한국엔 재한동포?나 일본인 노동자 없는게
일본은 한국인이 살기 좋은데
한국은 일본인이 살기 힘들어서라는 얘기가 됨.

산업화 시대에 일자리 찾아서 간거임.

제가 경상도, 아내가 서울인데 결혼초에 저와 시가 어투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았고 오해도 많았다네요.
저나 부모님이나 아내를 애지중지 귀하게 여겨왔던지라 나는 나대로 당황스러웠고.
양가의 가풍이나 성장환경이 전혀 다르긴 합니다.
지역경제와 사회발전의 현대사에서 원인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말투나 문화 차이도 있을 겁니다.

경상도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나왔는데, 서울말 쓰면 재수없다고 하는건 팩트. 근데 그게 글쓴이 말처럼 자격지심이나 서울사람을 비하하기 위해서 사용된다기 보다는 그냥 솔직히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 (경상도 특유의 억양과 서울말의 평탄한 어조의 차이 때문에 오글거리게 느껴지는게 있음) 그리고 경상도 말투가 원래 좀 거친 편임. "마", "임마", "짜식" 요정도는 기본이고 오랜만에 보면 "새끼야" 등등 서울사람이 봤을 때, 욕으로 느껴지는 단어도 반가움의 표시로 많이 사용함.

그걸 다른지역 사람들한테도 그러는게 문제죠...ㅋ 내가 이러니 니가 받아들여라 그런게 좀 심한 것 같음

경상도 사람입장에서는 그게 자연스러운 거죠. 내가 이러니 니가 받아들여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러운 행동양식인거임. 그렇게 수십년을 살아왔고, 큰 문제가 없었으니깐요. 뭐, 경상권을 벗어나서 다른 지역 사람들과 많이 부대끼며 살면서,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하면 그런 문화차이를 깨닫고 고쳐나가겠죠.

보통 서울말 쓴다고 뭐라 하는건 경상도 사람이 서울가서 살면서 서울말 쓸경우나 그러지

그외에 타지역에 태어나서 살던 사람들에게 그러진 않습니다.

교통이야 부산이나 대구나 헬인건 맞구요..

제가 서울살다가 경상도에 이사 가면서 직접겪은 일입니다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몰라요 ㅋㅋㅋㅋㅋ

저는 대구는 그래도 교통 좋던데 ㅎㅎ

저 초등학교~중학교 사이땐데

진짜 재수없게 들리는거 맞아요 차별도 맞긴 한데 뭔가 트렌스 젠더 이미지 있잖아요 뭔가 오글거리고 그렇게 들렸어요

저도 서울 갔을때 그냥 아무 생각없이 평상시처럼 말하는건데 짜증내지 말라고 계속 들었구요

지금이야 괜찮지만 옛날엔 심하긴 했을듯.

저는 전라도고 마눌은 경상도입니다.  20년째 깨가 쏟아지고.. 장인 장모님 울산 사는데 정 많고 좋아요..
제 고향 사람들도 정 많구 좋구요...  차이는 친가쪽 토박이들은 좀 어리숙하고... 처가쪽을 쭉 보면 이해관계에 밝은편입니다... 차이라는계 제 인간 관계에서 보는거라 극히 일부의 예겠죠...

다른 거는 구마다 사람마다 차이가 나서 글쓴이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런거겠죠.

근데 대구 교통 헬이라는 건 대구 후드려 까는 내용에서도 처음 등판하는 주제라 좀 생소합니다.
일부 몇몇 구간은 진짜 욕 나오지만 전반적으로 준수한 편인데 말이죠.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수도권 사람들 특이하게 자기지역에 대한 애착이 강한듯

학교 사정으로 수도권으로 올라왔는데

기숙사나 자취생활하면서 전라도사람, 수도권사람, 제주도사람 다양하게 살아보고

동아리활동하면서 다양하게 만나봤는데

만나보면서 느낌점은

수도권이 특히 자기지역에 대한 애착이 강함
아니면 부심이라던가

특히 표준어...

학생때 만난 전라도권 충청권 친구들은 제가 사투리 쓰던 말던 별 신경안쓰는데

유독 수도권 친구들은 사투리 쓰면 억양이 이상하다 왜그렇게 말하냐 발음이 안되냐 라는말을 많이했음 무슨 시바 사투리에 자격지심이라도 있나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유독심함..

그리고 지역에대해서도 말할때

다른지역 사람한테 야 서울 살기힘들다 사람 너무 많아서 별로다 하면

아 맞지 ㅠ 그래서 진짜 불편하다 이러는 반응이 대다수인데

수도권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지방내려가서 할거 없는데? 재미없는데? 문화생활 할수는 있나? 이런 반응임

지역비하가 아니라 실제로 살아보고 만나보면서 느낀거임 ㅋㅋㅋㅋㅋ

고향이라면 다들 애착을 가지죠,
전 경상권 수도권 충정권 순으로 살고 있는데 다들 지방마다 특색있는 텃새는 있습니다.
다만 말투
충청과 수도권에서 거하면서 고향 내려가면 친구들이 말투가 재수없다는 소리를 종종합니다.
뭔가 영화등에서 보면 경상도 억양이 쎈편인데 중고등학교때 영화(범죄나 학원물)를 접한 친구들이라면
당연히 거기에 물들어 있어 부심? 등이 생기는 것 같고(저역시... 예전에) 실제로 그럼.. 뭔가 표준어가 오글거리는 느낌이 처음에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느그동네로 끄지라 이건 친한 친구들끼리도 많이 씁니다.
싫으면 가라 아주 자주쓰는 어투고 대부분 잘못된 부심으로 인해 발생하는 말로 생각되요.
 뇌피셜 끝

요즘은 다릅니다. 대구, 경북 쪽은 여기 탈출 위해 노력 중.

혼자생각하세요 이런건. 어쩌라고요 그래서

서울말에 자격지심이 있는게 아니라 경상도 사람들 한테 서울말은

나긋 나긋해서 뭔가 귀가 간지러운 그런게 있음. 그래서 억양이 억세고 문장 구사능력이

다소 쎈 단어들이라서 그렇지 서울 비하가 아님. 이를테면 성시경이 노래 부르면 남자들이

으~ 버터 왕자 이런 뉘앙스 같은거라고 보면 됨.  경상도 사람에게 서울말은 동경의 대상이면서

자기가 쉽사리 따라 할수 없는 억양이다 보니 멘트가 다소 쎈것 뿐 거기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전 서울사람들이 밥먹었어? 이러면 샹냥한 멘트같아서 좋던데 남자든 여자든... ㄷㄷ


근데 제가 밥먹었어? 이러면 말은 표준말인데 억양이 사투리라서 서울 사람들은 웃으시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제가 표준말 안씁니다. 부끄러워서 >_<

ㅋㅋㅋ 역으로 이토에서 전라도 사람 자기지역에 대한 애착 강하고 자격지심 쩐다고 해놨으면 쌍욕 박혔을텐데 착한 지역감정 조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