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518민주화운동이라는 명명이야기 잘 나왔습니다

왠만하면 예송논쟁도 아니고 용어가지고 트집잡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518민주화 운동이라는 말은 노태우가 만들어낸거입니다

그래서 이 청문회 하자고 했을때도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민주당쪽에서 민주화운동 진상청문회의 민주화운동이라는 말

문제가 있다고 처음에 거부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로

타협하긴 했지만

그럼 민주화운동이라는 용어가 왜 약간의 문제가 있느냐

민주정의당이 물타기 하려는 겁니다

광주에서 있었던 일에 과잉진압은 있었지만

학살은 없었다 

광주시민들이 난폭해서 군인들도 겁먹은거다

이런 프레임을 짤려고 민주화운동이라는 용어를 쓴겁니다

민주화 운동이라고 하면 마치 광주시민과 그때 계엄군이 동등한 관계에서

충돌한 것처럼 보일려고 한거죠

그래서 역사학자들은 가치중립적인 역사적 용어로 광주민중항쟁이

적절한 용어라고 봅니다

혁명은 기득권과 체제가 교체되어야 하니 용어가 안 맞고

그때 당시 학살상황을 생각하면 민주화운동이라는 말보다는

민중항쟁이 맞는 용어라는거죠

나경원이 자랑한 민주화운동이라는 말 우리가 만들어

그거 자랑 아닙니다

지금 현재 518을 기리는 쪽이

용어를 민중항쟁으로 바꾸자고 하면 왜 자꾸 갈등 조장하냐

역사적 문제를 정치에 이용하냐는 보수세력의 딴지 걸음으로 인해서

갈등자제를 위해서 바꾸자고 안하는거지

광주에 있었던 학살에 민주화운동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 용어인거죠

그러니까 지네들이 명명했다고 자랑해도 

그것조차 좋은 건 아니라는 겁니다

광주를 존중한다면 민주화운동에 있엇던 학살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518망언을 한 사람들을 국회의원직 제명시키겠다고 해야죠

그런 것없이 자기들이 518민주화운동을 명명했다고요

잘 나셨습니다

그래봤자 본인들이 독재의 후예라는 걸 어떻게 보면  자랑하는 것 밖에 안되죠

물론 지금 현재 민주화운동이라는 말을 좋은 뜻으로 쓰고 있는 분들한테

하는 말이 아니고

이게 나경원이 자기들이  이 말을 붙였다고 자랑하면

지금까지 자유한국당이 한짓으로 볼때 완전히 맥락이 다른 이야기가 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