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랑입니다.
양가 부모님들은 이미 인사드렸구요..
평소 주말되면 장모님댁에 자주 가는편입니다.
물론 장모님이 엄청 잘챙겨주십니다...불편한거 없게 피곤하면 방에 들어가서 좀 자라..그러시고...먹고싶은거 없냐고 그러니고..
저 역시 불편한건 아닙니다.그래서 주마다 가도 별 말없이 잘 따라갔구요.
문제는 오늘 터졌네요...여자친구가 언제 올꺼냐면서 집근처 박람회에 와있는데 제가 박람회쪽으로 오면 나갈거라며 언제 오냐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일단 장모님댁 근처니까 택시 타고 가 있어라..금방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하는데 제가 한숨을 쉬었나봐요...(저도 몰랐는데..)그렇게 한숨 쉬면서 까지 오기 싫음 오지마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짜 피곤해서 그런데 조금만 자고 가면 안되냐고..(그떄 시간이 오후 1시쯤이였습니다.)
그냥 안와도 된다고 오지마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저도 그냥 별 대답 안하고 잤구요;;;
이게 그렇게 화낼 일인지...지금도 연락은 서로 안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문제가 있는건가요??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처를 하시는지...궁금합니다...
이게 결혼을 하게 되나까 집에 가는거 가지고도 싸우게 되고 그러네요....
하...진짜...혼자 사는게 나을까...라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드네요..더 늦기 전에..
(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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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