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은사님의 한마디...

아무것도 잘 모르던 14살의  중학교 1학년인 저는

뭔가를 알법도 한 16살의 중학교 3학년때 까지

한분의 담임 선생님과 같이 지냈습니다.  (1~8반까지 있었어요)

중학교 1학년에서 -> 2학년 올라갈때 같은반 친구가 6명... -> 3학년때 같이 올라온 친구는 없는..저 혼자 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같이 지낸 분은  생물을 가르치시면서  보이스카웃을 하셨던 담임 선생님뿐..

지금으로 봐도 20 여년 이상 훌쩍 지나간 나이인데

그분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 나는건 왜일련지.ㅎㅎ

선생님의 말씀 " 앞으로는 성인 기구가 많아 질 수도 있는데...  그런거 절대 하지마라

그런걸 취급하면 넌 잘해야 (잘해야 인지..언제나 인지 가물하지만 ) 2등이다.." 

선생님의 우려와 다르게 생각보다 괜찮기에

가르침에 있어 사명감을 갖고 절대 취급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살면서 항상 실천했습니다.

인생의 스승이고 유일하게 존경하는 한분의 가르침을 아주 잘 이행 한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면서 지금쯤은 60이 넘으셨을 선생님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최근에 뵙고 온게 10년 전 같은데..오늘은 선생님의 28금 수업이 너무 듣고 싶어지는 밤 입니다...

잘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