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가에 있는 LG TV 문제로 이래저래 알아봤는데요.
LG TV는 보드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고장나면 수리맡기고 달라는대로 주니 이런 문제인식 자체가 없는데요.
해외 포럼에서는 문제인식은 물론이요, 해결법까지 나왔습니다.
LG는 납땜을 싸구려를 쓰는지 그 수명이 짧습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여튼 납땜요소의 단선이 자주 발생하며 그 대표적인 현상이 HDMI 포트의 no signal 현상입니다.
구글이나 유투브에 검색해 보시면 한두 케이스가 아닙니다. 그리고 대부분 LG 제품입니다.
제가 겪는 증상은 어느순간 HDMI 모든 포트가 먹통이 되어서 셋탑박스 HDMI 연결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LG에 전화했더니 보드를 통째로 갈아야 되며 수리비는 출장비를 제외하고 40만원.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서 위의 내용을 알게 된 겁니다.
해결방법은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전원연결을 해체한 뒤, TV 뒷판을 열고 메인보드에 헤어드라이어로 가열을 시키는 겁니다.
그러면 단선된 부위의 납이 녹아서 다시 붙겠죠. 원리는 이겁니다. 간단해요.
단선된 부위만 재연결해주면 되는 것을 LG는 정비편의성을 이유로 통으로 교체하는 것. 지들이 내구성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요.
두번째는 보드를 떼어서, 오븐에 굽는 겁니다. 세번째는 납땜기로 HDMI 경로를 일일히 재납땜하는 것.
모두 원리는 허탈할 정도로 간단하죠.
포럼에서는 이럽니다. 납땝에 life span이 짦은 소재를 썼다. 납땜도 다 똑같은 것이 아닌가 봐요.
여튼 굉장히 어이없는 고장인데요. 그 책임은 무조건 소비자가 지어야 됩니다. 제가 이 문제로 수차례 항의했으나...
LG측은 문제점으로 인식도 못합니다. LG는 특이한 것이 기술지원이 없습니다. LG가 말하는 테크니컬서포트는 기사출장비내고 그들이 하라는대로 하는 겁니다.
저는 갤럭시s3 문제로 삼성전자 광주쪽에 있는 실무과장인가와 직접 소통도 한 적이 있는데 LG는 원론적으로 없습니다.
돈내고 고치거나 말거나...
집에 LG TV 'no signal' 문제가 있으신 분은 한번 뜯어서 드라이질 한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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