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자들 근황 보면

어차피 특수한 케이스 외엔 공개되지 않는게 원칙이고

(사실 특수한 케이스도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가 원칙)

로또 극초반에 400억인가 당첨된 경찰의 경우는 당시 로또 본사측에서

판매촉진과 인지도 상승을 위해 일부러 공개한 듯한 느낌도 있고

매주 몇명씩 꾸준히 생기는 당첨자들

인터넷 도시괴담(?) 비슷한거 보면

로또 당첨됐는데 도박과 과소비로 탕진하거나

누구한테 속아서 투자했다가 쪽박차고 빈털터리 그런 얘기들 많은데

빙산의 일각 중에서도 아주 드문 케이스라 생각하네요

그런 얘기들이 회자되는 이유는 '그래야 재밌으니까'

로또 당첨돼서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하면 너무 당연하고 뻔하니까

요즘이야 뭐 1등 된다해도 금액 적을땐 세금 떼고 하면 인생역전까지도 아니지만

1등 된 사람이 무슨 고삐 풀린듯 슈퍼카부터 지르고 카지노에 숙식하고

그럴거같진 않네요

갑자기 큰 돈 생겨서 기쁜 한편으로 조마조마해서 그냥 통장에 넣어놓고

실감 날때까지 확인만 한번씩 하다가 소소하게 조금씩 지르지 않을까요

빚 있는 사람이야 빚부터 당장 청산할 것이고

로또 되면 정말 좋긴 하겠군요 ㅎㅎ

근데 로또 되면 당첨사실 공개를 어디까지 하는지 모르겠네요

부모님 가족에겐 할 것이고 결혼했으면 배우자에게도 할 것이고

가장 친한 친구 정도까지는 하지 않을런지

 그럼 과연 그 정도 선에서 비밀이 지켜지긴 하는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