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징실 타일 보수 문의 드립니다.

떠발이가 제대로 안 된 시공이네요.
1. 하단(욕조윗부분)은 망치와 정으로 쳐가면서 깨뜨리면 됩니다. (아래로 떨어뜨려도 됩니다.)
2. 집으로 들어오는 메인밸브를 잠그고, 샤워기를 완전히 탈거, 메꾸라로 막은 후 작업하세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533081895
집근처 철물점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3. 원칙은.. 벽에 남아있는 시멘트를 완전히 제거하고 떠발이로 작업해야 하지만, 몰탈이 단단히 붙어있다면 그 위에 실리콘으로 고정해도 됩니다. 몰탈 농도 맞추는 것과 떠발이 작업 자체가 쉽지 않기에 권하지 않고, 실리콘으로도 충분히 고정이 되고, 작업이 용이해서 이를 추천합니다. 단차(높이) 맞추기도 쉽고요.
단, 처음 고정력이 없기 때문에 타일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아래부터 작업해야 하는데 완전히 고정될때까지(24시간)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가장 아래 작업후 고정확인, 그 윗단 작업&고정.. 이런 식으로 순차적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타일크기가 300*600 인 것 같은데, 실리콘이 타일 한장의 무게를 버티지 않고 밀리므로 가장 아랫단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을것 같기에 이런 방법을 추천합니다.

타일커팅기가 없다면 그라인더(타일을 자르기 위한 다이아몬드날 필수)로 자르면 되는데, 샤워기 냉온수 구멍에 맞게 잘라내야 하므로 그라인더는 필수입니다. 먼지발생이 장난 아니므로 방진마스크필수, 밀폐공간에서 작업해야 하고, 그라인더에 의한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먼지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커다란 박스를 준비하고, 양손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을 뚫고,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양손 구멍의 중간부분을 넓게 커팅하고 투명비닐을 붙여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만든 후, 작업하면 됩니다.

준비물
망치, 정, 메꾸라, 몽키스패너, 바이오실리콘(타일고정용 & 타일시공후 마감 겸용), 실리콘총, 그라인더, 다이아몬드날(타일날), 매지, 스폰지, 실리콘헤라(중or소)

답변 감사합니다. 1번 답글 주신것 처럼 망치와 정으로 깨트릴수는 있습니다.
근데 타일이 욕조 끝부분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밑으로 10~15cm밑에 있습니다.
만약 깨트리더라도 그밑에 타일이 또 있으면 깨진 파편때문에 수평이 안맞을것 같아요
만약 없으면 그게 더 문제가 커지지 않나요? 밑에서 부터 타일 붙여야되는데 지지가 안되니....
저부분을 욕조와 일자로 깨트리고 메꾸는 방법으로 가야할까요?

1. 타일 아래 부분을 얼마나 깰 것이며, 수평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
2. 새 타일을 어떻게 지지할 것인가

1. 왼쪽의 기존 타일과 높이가 같도록 새 타일을 그라인더로 잘라내야 하고,
(구조상 냉온수 파이프와 욕조때문에 타일을 끼워 넣으려면 잘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으로 깨낸 부분중 가장 높은 부분이 기준점이 됩니다.
그리고, 실리콘을 쏜 후, 왼쪽(또는 오른쪽) 원래 타일과 일정한 간격이 되도록
사이에 작은 타일 조각(나무, 프라스틱 등)을 끼워넣으면 수평을 맞출 수 있습니다.
고정후, 타일조각은 빼고 매지작업하면 되고요.
2. 하단에 남은 타일과 수평을 맞추기 위해 왼쪽(오른쪽)에 끼워넣은 타일조각이 지지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충분히 높이, 수평을 맞춰본후, 실리콘을 바르는게 좋습니다.
사진상 타일이 6장 필요한데, 2장의 여유분으로 연습해도 되고요.


아마도 인테리어 업체는 중간마진이 있어야 하므로 전체 수리하자고 했을 겁니다.
(보통 직접 시공하는게 아니라 기공을 불러 연결만 하거든요.)
집근처 도기업체에 기공하시는 분 연락처를 문의해서 하루 인건비(35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작업진행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이 분들은 사전준비된 상태에서 몸만 들어가는걸 선호하시지만, 상황을 잘 말씀드리면 잘 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잠시 방문해달라 요청하고, 필요한 준비물, 작업전 준비할 사항을 문의하면 알려주실 겁니다. 떠발이가 가능하도록 시멘트 부분을 완전히 떼내라던가.. 메꾸라로 바꿔놓으라라던가.. 하는 것들요.(몰탈, 급속응결제 등등 필요한걸 집에 갖다놓아야 하는 것도 일입니다.) 타일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 다른건 손대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 분들 손을 거치면 1-2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 이 분들은 잠깐 일하고 일당버니까 좋아하실 거고요.
간단한 작업이라 일당을 20만원 쳐줄테니 데모도(보조)하시는 분 구해줄 수 있냐고 물어봐도 됩니다만, 운도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준비물추가)
테프론테이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로 부착하려는 타일 크기를 작은 것으로 하면, 사실 초보자들이 DIY하기 쉽습니다. 기존 타일과 같이 큰 것은 자르는 것도 그렇고 마무리 마감에 애를 먹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