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자전거로 배민배달을 하다가 자전거를 탄채로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헬멧은 안썻고 내려서 끌고 가지도 않았어요.
그당시에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초록불7-8초 남은걸로 인식해서 건넜는데 반대편에서 자동차가 너무 빨리 와서 저를 받았습니다.
왕복 8차선 도로였고 번화가라 사람과 자동차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몇미터 날아갔고 운전자는 바로 119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신고접수가 20시였고 제가 정신차리고 바로 전화로 배민배달건에 대해 통화를 했는데 그 시간이 20시13분이었습니다.
약 13분정도 정신을 잃은게 됩니다.
의식을 찾고보니 경찰과 119구급대원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
일단은 제가 처음에 인식했던대로 경찰과 응급요원분들께 말했고, 상대방운전자는 음주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바로 응급실로 왔고 CT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정말 다행이다 생각하고 퇴원했습니다.
일단 집에와서 천천히 생각해보니 일단은 제가 잘못한게 맞지만
7-8초 남은 상황에 어째서 자동차가 빠르게 왔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갔고, 제가 배달중이고 몸이 힘든탓에 1-2초를 7-8초로 잘못본게 아닌가 느껴집니다.
3일 후 경찰에서 연락이 와서 블박영상을 보여주는데 신호가 빨간불로 바뀐 후에 제가 횡단보도로 진입했더라고요..
정말 왜 그랬는지 지금도 모르겟습니다.
그곳은 왕복4차선도로도 아니고 8차선도로인데..ㅠㅠㅠ
그냥 재수없는 날이고 객기부린 그런날이라고 자위는 하고 있지만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짜증납니다.
경찰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고 12대 중과실로서 중앙선침범이라고하며
상대운전자가 만약 진단서를 제출하면
교통사고 특례법으로 5년이하 2천만원이고 형사입건 된다는데
경찰은 본인과 저와 나이가 같다면서 형사입건되면 미래가 어두워지니 빠르게 상대방과 합의를 하라 말을 했습니다.
일이 큰거 같아서
일단 배민에서 배달중 발생한 사고이니 배민에서 연결해주는 보험사에 접수를 했습니다.
집 근처 정형외과에 통원치료를 하다가 의사가 정말 사진상으로 문제 없냐 묻고 상대방보험사에서 진단서를 요구하라길래
다시 응급실에 갔던 병원에 가니 요추골절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실비보험이 있는데 그 설계사분이 손해사정사를 소개시켜주셔서 일단 입원을 하라 권하셔서 입원했고
의사가 mri를 찍어보자 말씀하셔서 찍으니 꼬리뼈2군데 요추5군데가 압박골절이 됬다면서 12주 말씀하시네요..
일단 몸다친건 치료를 잘 받으면 되는거고 잘 쉬면 낫는다는 다행스러운 말을 들었습니다.
오늘 다시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 추석도 있고 해서 2주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상대방과 합의 안했고 보험사에 맡겨둿다고 하니 법적으로 처리 하겟다 합니다.
이 상황을 손해사정사에게 말하니 경찰말은 무시해도 된다고 그러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혹여 벌금이 나와도 자전거보험이 있으니 거기서 충당하면 된다 그러네요.
큰일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경찰은 큰일이라고 말을 하고..
배민보험에서는 벌금이 나오면 보험처리가 안된다는 말을 하고 손해사정사는 된다는 말을..
하아..
상대방운전자는 다친곳 없다 그러고 아반떼이고 앞범퍼기스, 운전석쪽 찌그러짐만 있다네요.
도대체 어떤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잘 몰라서 보험설계사가 소개시켜준 손해사정사를 믿었는데 경찰과 말이 너무 다르니...
만약 제 과실이 100이라면
보험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지금 치료받는 금액을 모두 토해내야 하나요?
입건이 되는건가요?
몸도 짜증나고 일도 이렇게 되고.. 이번년도는 정말 너무 힘드네요..ㅠㅠ
자전거 타는걸 좋아하고 건강을 떄문에 시작한 배민인데 이게 이렇게 독이 되어 돌아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ㅠ
(AI챗)
중국집 주방장 평균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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